“마그네슘 섭취하면 설탕 식탐 감소”

달콤한 초콜릿이 먹고 싶다면 판초콜릿을 잘라먹거나 초콜릿바를 하나 먹어야 식탐이 누그러든다. 그런데 초콜릿을 먹지 않아도 이 같은 식욕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영양학자들에 따르면 필수 미네랄 성분 중 하나인 마그네슘이 식탐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남성 기준 350㎎, 여성 기준 280㎎이다. 마그네슘은 300종 이상의 효소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체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화학반응의 촉매제로 기여한다는 것이다.

우리 몸의 다양한 작용에 관여하고 있는 만큼 항상 넉넉한 섭취가 필요하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마그네슘 섭취 부족 상태를 보이는 걸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마그네슘의 주요 공급원인 채소 섭취량이 부족하고, 정제된 곡물 소비량은 많기 때문이다.

농공업 용수가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채 방출돼 마그네슘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과 토양이 고갈되는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우리 몸에서 일어나야 할 다양한 화학반응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기 때문에 신체의 성능이 떨어지게 된다. 근육 이완, 혈류의 원활한 흐름 등에 마그네슘의 도움이 필요하다. 마그네슘 결핍은 생리통, 긴장성 두통, 근육 피로도 증가, 변비 등의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마그네슘은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혈당 수치를 조율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부족해지면 설탕이 당길 수밖에 없다. 더불어 불안감이 증폭되고 잠을 청하기 어려운 현상이 일어나 더욱 단 음식이 당기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이 미네랄 성분을 섭취한다고 해서 이 같은 증상들이 완벽하게 사라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건강한 영양성분이 든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몸이 최적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 만큼 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빈도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푸른 잎채소나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마그네슘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

별도로 마그네슘 보충제도 먹어야 할까. 음식을 통해 마그네슘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사람은 루 100~300㎎ 정도의 마그네슘을 보충제로 섭취할 수 있다. 단 마그네슘 과잉 섭취도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보충제를 복용해도 될지, 현재 복용하고 있는 다른 약물과 충돌하진 않는지 등의 여부를 판단하고 먹어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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