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게 비지떡? 음식값, 비쌀수록 맛있게 느껴

 

일종의 자기실현적 예언

음식 가격이 느끼는 맛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감각 연구 저널(the Journal of Sensory Studie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점심 뷔페에서 8달러를 지불한 사람은 4달러를 쓴 사람보다 음식 맛을 11% 더 좋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피자와 샐러드, 빵, 파스타, 수프를 제공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은 140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끝낸 뒤 피자에 대해 9개 단위의 척도로 등급을 매기게 했다. 그 결과, 식사비를 적게 낸 사람들은 많이 낸 사람보다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미국 코넬대학 데이비드 저스트 교수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가격을 토대로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일종의 자기실현적 예언”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코넬대학의 브리안 완싱크 교수는 “손님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 너무 낮게 가격을 책정하는 음식점은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라며 “손님들은 가격이 더 높은 식당에서 음식에 더 식욕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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