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비만 해소엔 절호의 기회?

 

해충을 없애고, 지방도 태우고…

기온이 뚝 떨어졌다. 날씨가 추워지면 동상이나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고,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도 높아진다.

하지만 추위도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추운 날씨가 건강에 좋은 이유를 소개했다.

염증을 줄여준다=연구에 따르면,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 행하는 저온요법은 육상선수들의 육체활동의 피로 회복에 더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하의 기온에서 처치를 받은 달리기 선수들의 경우 다른 선수들보다 더 빨리 회복됐다.

발목을 삐거나 했을 때 얼음찜질이 효과가 있다. 이처럼 맹추위가 계속되면 염증과 통증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나쁜 지방을 없앤다=갈색 지방은 우리 몸에 있는 자연 지방으로 비만 등의 원인이 되는 다른 흰색 지방을 태운다. 그런데 연구에 따르면, 추운 날씨는 이 갈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그냥 춥게 있기만 해도 흰색 지방을 태워 상당한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충을 박멸한다=겨울이 따뜻한 때는 이듬해 여름에는 모기가 엄청나게 많아진다. 해충들은 날씨가 따뜻하면 번성하게 마련이다. 강추위가 계속되면 모기나 진드기 같은 것들이 죽게 돼 질병을 퍼뜨리지 못한다.

몸만들기에 좋다=추운 날씨에는 여름과 달리 옷차림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 몸짱이 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헬스장에서 운동에 열중할 수 있는 최고의 시즌이다.

정감을 느끼게 한다=연구에 따르면, 추운 날씨에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들에게 전화를 자주 하게 되고 보통 때보다 더 길게 전화로 수다를 떨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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