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마다 잘 안되면, 행운의 징표 지녀보세요

나는 왜 항상 운이 없는 것일까? 잘 나가는 사람은 따로 있는 것일까?

요즘 삶이 팍팍하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상생활은 늘 쪼들리고 회사 업무나 학업은 진척되지 않고 있다. 밝은 미소보다 우울한 표정을 짓는 날이 더 많다.

이럴 때 행운의 징표를 가져보면 어떨까? 언뜻 미신 같지만 자신감이 더 커지고 삶의 활력소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독일 쾰른대학 리잔 다미쉬 교수 연구팀이 ‘심리과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모님이 물려주신 오래된 생활용품이나 반지, 인형 등 자신만의 행운의 징표를 갖고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을 더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연구 참여자들에게 각자 행운의 물건을 가져 오도록 지시한 후 기억력테스트를 하기 전 참여자 50% 에게는 행운의 물건을 돌려주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돌려주지 않았다.

이후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테스트를 한 결과 행운의 물건을 돌려받은 사람들의 성적이 훨씬 좋았다. 이들은 다른 테스트를 할 때도 자신감이 충만했고 스스로 설정하는 목표치도 더 높았다.

이 연구결과를 보면서 삶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말을 떠올린다. 자신이 아끼는 물건 하나에 스스로 남보다 더 강하다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늘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행운의 징표를 하나 구해보자. 그리고 마음을 다시 한번 다 잡아보자.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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