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대통령 다시 서울대병원 입원

노태우(81)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갑자기 혈압이 올라 이날 오후 2시50분 경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고열과 기침 등 호흡기 이상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지 7개월 만이다. 노 전 대통령 측은 구체적인 병세를 밝힐 수 없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전립샘암 수술을 받은 후 언어, 행동 장애 같은 후유증을 앓아왔다.

지난 2008년부터 소뇌에 퇴행성 변화가 오고 크기가 줄어들어 운동기능을 상실하는 소뇌 위축증이라는 희귀병으로 투병하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에는 가슴 통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길이 6.5cm의 한방용 침이 기관지를 관통한 것이 발견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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