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쉴 때는 언제? PC를 켤 때? 끌 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터넷 중독자 구별법’ 이 게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아 이제 좀 쉬어볼까(컴퓨터를 켠다)

아 이제 좀 쉬어볼까(컴퓨터를 끈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자와 일반 사람의 차이는 간단하다. 일반인에게 휴식이란 컴퓨터 전원을 켜고 인터넷 서핑을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을 의미하지만 중독자는 장시간 몰입했던 인터넷에서 벗어나 다른 일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미소를 짓게 하는 게시물이지만 실제 생활에서 인터넷중독은 정신건강의학과까지 찾아야 할 정신질환으로 분류된다. 지나치게 오랫동안 인터넷이나 게임에 몰입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터넷중독은 우울감이나 강박감, 산만함과 집중력 저하, 충동성 등 다양한 정신과적 문제와 연결된다. 특히 우울증 환자는 무력감으로 일상 생활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에게 인터넷은 일시적으로 우울감에서 탈출할 수 있는 대상이다. 때문에 중독자들은 다른 활동은 하지 않고 인터넷만 찾게된다.

인터넷중독자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컴퓨터 화면만 들여다보기 때문에 시간관념이 희박해지고 낮과 밤의 구분이 어려워진다. 학생은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직장인은 업무나 대인관계에서 큰 차질을 빚게 된다. 심하면 PC방에서 며칠간 꼼짝도 않고 식사까지 컴퓨터를 보면서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평소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생명까지 위협받게 된다. 종종 인터넷 게임 중독자의 사망을 전하는 뉴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터넷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격이 지나치게 충동적이거나 집착이 강한 사람은 홀로 컴퓨터를 들여다보지 말고 주위 사람과 같이 인터넷을 즐기는 게 좋다. 다른 건전한 취미생활이나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대인관계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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