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증후군 대신 ‘창가 좌석 증후군’?

안쪽에 앉아서 잘 나가지 못하면 불편

비좁은 여객기 좌석에 앉아 장거리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난다고 해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으로 불리는 심부정맥혈전(DVT) 증상. 그러나 이 증상은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인지 일등석 좌석인지와는 관계가 없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미국 흉부외과의 협회(ACCP: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가 2008년 이후

관련 연구 결과를 종합해 4년 만에 새로 내놓은 관련 가이드라인은 DVT 위험의 정도는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때문이 아니라 얼마나 몸을 움직여 주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 협회의 회장인 고든 구야트 박사는 “진짜 문제는 어디에 앉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돌아다니느냐는 것이다. 창가 좌석에 앉으면 복도 쪽 좌석에 비해 더 오랫동안

자리에 앉아 있게 되기 때문에 그만큼 DVT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야트 박사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장기간 비행을 하더라도 DVT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DVT가 일어날 확률은 1000명 중 한 명 꼴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령자, 임산부, 최근 에스트로겐 치료를 받은 승객은 특히 조심할 것과 6시간

이상 비행기에 타고 있을 경우에는 가끔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을 풀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내용은 이 협회보 2월호에 실렸으며 7일 헬스데이닷컴 등이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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