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U자 형태’, 20대 50대 때 절정

중년인 40대에 “가장 불행하다” 생각

인생에서 느끼는 행복을 나이에 따라 그래프로 그려보면 ‘U자 모양’의 궤적을

그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즉 20대 이전과 50대 이후에 평균적으로 행복감이 가장

높은 반면 중년인 40대에 행복에 가장 목마르다는 것이다.

벨기에 마스트리흐트대학교 경제학자 버트 반 란데그햄 박사는 34만여명을 대상으로

나이에 따라 느끼는 행복감의 변화를 조사 했다. 그랬더니 20대 후반이 되기 이전과

50대 이후 느끼는 행복감이 가장 높지만 40대는 살면서 가장 불행한 시기라는 답이

많았다. 50대 이후는 더 나이 들수록 즉, 70대와 80대에 행복감이 더 컸다.

20대 이전은 큰 걱정거리가 없고 앞날에 대한 희망이 가득한 시기다. 정신이나

육체적으로 가장 건강하기 때문에 행복감도 높았다. 50을 넘어서면 건강은 조금씩

나빠지지만 주어진 삶에 대해 감사하고 현재 자기 모습에 만족하는 시기여서 행복감도

높았다. 대신 40대는 아이들을 양육하고 나이 드신 부모님을 돌봐야 하는 부담이

가장 컸다.

란데그햄 박사는 “25세와 65세 모두 팔팔한 25세의 청춘이 더 좋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65세 이상 되면 자기 현실에 만족하는 법을 터득하기 때문에 행복감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반면 40대 중반의 나이는 가장 바쁘면서 이것저것 신경 쓸 것이 많아 불행하다고

느끼는 중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왕립경제협회(Royal Economic Society)’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이 18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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