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이후 아무렇게나 먹으면 빈혈 위험

왕성한 신체활동 어렵고 자주 넘어져

중년 여성 특히 폐경 이후 여성들이 식습관에 주의하지 않고 영양소 섭취에 균형이

깨지면 빈혈 위험이 최대 44%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영양과학 신시아 톰슨 교수는 미국 중년 여성 7만2800여명의

영양소 섭취에 따른 빈혈 발생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한 가지 이상의 영양소가 부족한 여성은 만성빈혈 위험이 21% 높았다.

3가지 이상의 영양소가 부족한 여성은 44% 높았다.

빈혈은 단백질, 엽산, 비타민 B12, 철분, 비타민C가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이다.

톰슨 교수는 “폐경 이후 여성이 특히 철분, 비타민B12, 엽산과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면 빈혈 위험이 높다”며 “빈혈이 있으면 왕성한 신체 활동이 어렵고 자주

넘어져 다치게 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중년 여성 특히 폐경이 지난 여성은 영양소를 충분히 균형 있게 섭취할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영양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4월호에 소개되었으며 미국건강웹진 헬스 데이 등이 25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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