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무상의 몽상이 기억력을 높인다

아무 이득 없는 듯하나 기억 취합 역할

아무 이득도 없고 해도 없는 듯한 몽상이 사실은 인간의 기억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 대학 신경과 릴라 다바치 박사팀은 22~34세 사이의 남녀 16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했다. MRI촬영 당시 실험 참여자들은 얼굴이나 사물 혹은

바닷가나 산 같은 이미지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왜 그런 이미지들을

보고 있으며 나중에 어떤 질문이 주어질 것인지는 말하지 않고 그저 바라보게 했다.

       

그들이 이미지들을 바라보고 있을 때, “좋은가, 싫은가?”, 혹은 “행복한가

, 불행한가?” 같은 질문이 던져졌다. 이미지를 다 보고 난 뒤 참여자들은 누워서

휴식을 취했고 무엇이든 떠오르는 생각을 마음대로 상상했다.

휴식 후 참여자들에게 이미지들이 다시 던져졌고 그 이미지가 휴식 전에 본 것인지,

편집된 것인지, 혹은 완전히 다른 것인지 질문이 제시됐다.

휴식 시간 중 이들의 뇌활동을 MRI로 관찰한 결과 기억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두 개의 구역이 강하게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마음이 가는대로 떠올리는

몽상이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바치 박사는 “우리는 격렬한 인지활동 뒤의 작은 휴식이 기억력 향상과 관계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그 휴식은 깨어 있고 자유로운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미국 폭스 뉴스 온라인판 등이 19일 보도했다.

정세진 기자 sumir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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