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유전자 닮은 친손녀 좋아해

유전적으로 가장 닮았기 때문

여성은 할머니가 됐을 때 아들의 딸을 다른 손자손녀들보다 더 좋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진은 손자손녀에 대한 할머니의 사랑은 DNA와 부분적으로

관계가 있다고 믿고 그들의 이론에 대한 증거를 모으기 위해 우선 할머니가 손자,

손녀와 유전적으로 어떻게 닮아있는지 조사했다. 이후 17~21세기 전 세계 7개 집단으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할머니가 손자손녀의 건강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손자손녀의 건강은 친할머니 가까이에서 자란 여자아이, 외할머니 가까이에서

자란 남자아이가 가장 건강했다.

또 할머니와 손자손녀는 유전자 4분의 1을 공유한다. 아들의 딸에게는 유전자가

전달될 확률이 약 31%지만 아들의 아들에게는 23%밖에 되지 않는다. 할머니의 딸의

아들과 딸에게는 25%만 전달될 수 있다.

유전법칙에 따르면 할머니는 아들의 딸과 대부분의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고 아들의

아들과 가장 적게 공유하고 있다. X염색체가 자손에게 전달되면서 몇몇 손자손녀에게는

더 많이 전달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텔레그레프 온라인판 등이 28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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