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등 항암음식 암 유발 할 수도…

대한암학회 「항암 식탁 프로젝트」발간

된장국도 많이 먹으면 오히려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제시됐다. 된장은

암을 예방하고 암세포 전이와 성장을 억제하는 대표적인 항암식품. 그러나 발효 된장에는

염분이 많아 과다 섭취 시 오히려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대한암협회와 한국영양학회가 공동 기획해 최근 출간한 ‘항암 식탁 프로젝트(비타북스

펴냄)’에 따르면 된장을 많이 먹는 사람은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1.62배 높다. 따라서 발효된장은 하루 4큰 술 이하로 먹어야 한다.

또 라면의 경우 국물까지 다 먹어야 좋은지, 짠 김치는 암 방병률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과학적 분석을 근거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라면의 경우 국물을 많이 마시면 나트륨 섭취량이 늘어나는데 소금섭취량이 1g

증가할 때마다 위암 위험도 증가한다. 라면 스프 한 개당 나트륨의 양은 2000mg정도(소금

5g). 한국영양학회에서 정한 하루 나트륨의 섭취 권장 상한선은 3450mg이고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은 2000mg이란 것을 고려할 때. 라면 스프의 나트륨 함유량은 매우 높은 수준이므로

국물은 가능한 적게 마셔야 한다.

김치 역시 암 발병을 억제하지만 지나치게 짠 김치는 오히려 독이 될 수있다.

고농도 소금에 절인 김치는 오히려 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학 및 영양학 전문가들이 국내외 논문 450여 편을 분석해 만든 이 책은 한국인들이

많이 먹는 음식과 암의 관계를 밝히고 올바른 식사 가이드를 제시한다. 또 주방에

갖춰 두고 요리할 때 참고할 수 있게 45가지 건강레시피도 담았다.

김나현 기자 fant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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