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려면 1만시간 투자하라

1만 시간 투자해야 두각 나타낼 수 있다

성공을 위한 마법의 시간은 ‘1만 시간’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들보다 뛰어나게

무언가를 이루려 한다면 특정 분야에서 최소한 1만 시간을 투자해야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이론이다.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의 심리학과 교수 대니얼 레비틴 박사는 독일 베를린 음악학교에서

다섯 살 정도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학생들이 20살이 되었을 때까지 연습한 시간을

계산해 보았다.

그 결과 20살이 되었을 때 엘리트 연주자로 평가받는 학생의 누적 연습 시간은

1만 시간이 넘었지만, 단지 좋은 학생이란 평가를 받는 연주자는 누적 연습 시간이

8천 시간 정도에 머물렀다고 레비틴 박사는 밝혔다. 그는 과학적 입장에서 뇌와 음악의

연관을 설명한 ‘뇌의 왈츠’의 저자이기도 하다.

누적 연습시간이 1만 시간을 넘었다는 것은 하루에 3시간씩, 또는 일주일 20시간

이상씩 10년 동안 꾸준히 연습했다는 것을 말한다.

8천 시간을 연습한 학생과 1만 시간 이상을 연습한 학생의 차이는 하루 단위로

보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연습량이 계속 누적되면서 엄청난 차이를 발생시킨다는

이론이다.

레비틴 박사는 BBC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두뇌가 한 분야를 완전히 마스터하기

까지는 꽤 긴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이번 달 출판된 ‘확연히 다른 사람: 성공 이야기(Outliers: The Story

of Success)’에서 소개된 비틀즈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비틀즈는 1960~62년 사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일주일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밤 8시간 이상씩 연주했으며, 앨범을 내기 전 이미 라이브 공연을 1200번 이상 마쳤다.

이 정도의 라이브 공연은 보통 밴드들이 평생 해내기도 힘든 분량이다.

이러한 연습과 공연을 바탕으로 비틀즈는 1964년 첫 히트곡을 냈으며, 40여년이

흐른 지금도 그들이 음악은 지구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며, 그 99%의 노력의 내용은 바로

1만 시간이라는 주장이다.

레비틴 박사의 연구 결과 등은 미국 일간지 LA 타임즈,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등이 최근 보도했다.

    권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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