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와 청소년기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나중에 남성 불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내분비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이다.
이탈리아 카타니아대 연구팀에 의하면 과체중이나 비만 혹은 인슐린 저항력이 높은 아동 청소년은 정상적 체중과 인슐린 수치를 가진 또래에 비해 고환이 작은…
연령대별로 얼마나 많이, 오래, 그리고 어떤 세기로 운동해야 하는지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이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나이를 기준으로 5~17세, 18~64세, 그리고 65세 이상 등 세 그룹으로 나눠 각 연령대별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이다.
WHO에 따르면 운동 기피 경향은 세계적으로 공통되며…
밤 11시에 잠이 드는 중고생에 비해 새벽 3시에 자는 학생이 우울감을 느낄 위험이 1.7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늦게 잠들었을 때 우울의 위험도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에서 훨씬 가파르게 상승했다.
강원대병원 가정의학과 고유라 교수가 2007-2015년의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를 토대로 전국 중고생…
전 세계적 비건(Vegan) 열풍으로 식단에 채식 바람이 불고 있다. 성인은 몰라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채식을 권하는 것이 맞을까? 이에 대해 채식 어린이는 육식 어린이와 비교해 키와 성장속도, 영양상태에선 큰 차이가 없지만 저체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소아과학회(AAO) 학술지《소아과학》에 발표된 미국…
지방이라고 다 똑같은 지방이 아니다. 백색 지방은 에너지를 축적해 비만을 유발하는 반면, 갈색 지방은 몸이 지방을 태우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한다.
최근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이 비만인 남자아이들은 정상 체질량지수를 가진 또래들에 비해 갈색 지방 조직 (BAT)이 덜 활동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소아 청소년의 비만 치료에 새로운 방법을…
“머리 아파~~” 이마를 짚으며 통증을 호소하는 아이들. 어디가 어떻게 아파라고 물어도 그냥 머리 아프다고만 하지, 그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또 뒤돌아서면 아무렇지 않다는 듯 놀고 있는 아이를 보면 ‘꾀병인가?’ 싶을 때도 있다.
아이들의 두통은 그 정도나 원인을 부모가 잘 가늠하지 못해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을…
팬데믹으로 인해 학교에서 아동과 청소년이 앉아 지내는 시간이 더욱 길어졌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좌식 행동 연구 네트워크’(SBRN)와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대학 등이 협력해 좌식 생활을 부작용을 막기 위한 권고안을 담은 국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학교의 좌식생활에 관한 세계 최초의 국제적 권고안이다.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에 해롭다. 그렇지…
소셜미디어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정신 건강에 더 일찍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별로 가장 취약한 연령대가 여학생의 경우 11~13세, 남학생은 14~15세로 조사됐다. 28일(현지시간)《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된 영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의 '가디언'과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내용이다.
영국…
예술 및 문화 활동을 하는 청소년은 반사회적이고 범죄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과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연구진은 미국에 거주하는 십대 청소년 2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학교 동아리, 합창단, 교외 미술 수업 참여에서부터 박물관과 콘서트 관람, 독서 여부까지 다양한 요인을 토대로 예술 활동에…
대기오염이 청소년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심리학회의 학술 저널 ≪발달 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오존에 노출된 청소년은 시간이 지나면서 우울 증상이 심해진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발전소 등 다양한 오염물질이 햇빛에 반응할 때…
3월. 새 학기가 시작됐다. 아직은 아침 바람이 쌀쌀하고 환절기라 일교차도 커서 혹여나 아이가 감기에 걸릴까 걱정이다. 게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세도 심해 아이들 건강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럴 때 아이들 건강관리 목적으로 간편하게 선택하는 영양제가 바로 종합비타민이다. 종합비타민에는 대부분 아연 등의 미네랄도 함께 들어있어 정확하게는…
청소년의 카페 접근성이 떨어지던 과거에 커피는 '어른 음료'라는 인식이 강했다. 2000년대 들어 커피 체인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부터는 청소년들도 커피숍을 즐겨 찾게 됐다. 커피를 일상적으로 마시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는 것.
그렇다면 10대에 커피를 마셔도 괜찮은 걸까?
커피 섭취를 문제 삼는 가장 큰 이유는 커피에 든 '카페인' 때문이다.…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이 혼합치열기와 겹치는 3세부터 12세 어린이를 위한 구강 및 장 유산균 ‘오라틱스 키즈’를 출시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구강 유산균과 장유산균을 모두 함유한 구강 및 장 면역력 향상을 위한 올인원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이다.
오라틱스 키즈 1정에는 7차례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구강 내 유해균 억제가 입증된 균주…
헤드폰을 끼면 머릿속에 목소리를 넣어주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들을 때보다 청취자의 감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조직행동과 인간 의사결정 과정》저널에 게재될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연구진의 공동연구를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척추측만증은 일자로 곧게 뻗어있어야 할 척추가 S자, C자의 형태로 휘는 증상으로 3차원의 기형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척추측만증의 발병률이 해가 갈수록 높아져 문제가 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환자 중 10대 청소년 환자가 46.5%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어린이 성장 환경에서의 ‘환경 불평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초미세 먼지(PM2.5)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하고 녹지 공간이 매우 부족한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걸릴 위험이 최대 62%까지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덜 오염되고 보다 푸른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은 위험이 50% 더 감소했다.…
본격적인 개학철을 앞두고 어린이·청소년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이 급증하면서 부모들 걱정이 크다. 오미크론 전파력이 높아 가족 단위 확진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유아·어린이를 위한 자가진단키트 이용법과 확진시 필요한 해열제 등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번주부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등교 전에 주 2회씩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요즘 청소년들은 과거에 비해 성장은 더 빠를지 몰라도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경우가 많다. 청소년들의 하루 스케줄을 들여다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에 앉아있느라 늘 피곤함을 호소한다.
청소년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뭐니뭐니해도 학업 스트레스다. 끊이지 않는 스트레스와…
우리나라 남녀 어린이-청소년의 80%-84%가 비타민 D의 결핍 또는 부족 상태에 놓여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과학연구소 진단검사의학과 이안나 전문의팀은 2014년 전국의 의료기관 332곳이 서울의과학연구소에 의뢰한 0-18세 어린이-청소년 1만3236명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