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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목욕하면 ‘싸~악’

봄에는 움츠러들었던 인체가 기지개를 펴면서 신진대사가 왕성해진다. 이 때문에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또 스트레스에 취약해지고 몸에 탈이 나기 쉽다. 요즘엔 수은주가 ‘널뛰기’를 하는 변덕적인 날씨까지 겹쳐 병의원에 감기 환자가 몰리고 있다. 감기는 한방 용어로 감사기(感邪氣)의 준 말. 몸에 정기가 충분치 않아 나쁜 기운에 휘둘린다는 뜻이다. 요즘…

여성형 유방

“브래지어를 차야겠군.” K대 시간강사 유모씨(36). 봉긋한 가슴 때문에 동료들과 대중목욕탕에 갈 때마다 놀림을 받다 요즘 ‘사우나탕 기피증’이 생겼다. 그의 가슴은 ‘절벽’인 아내 것보다 크다. 셔츠도 헐렁한 것만 골라 입는다. 유씨처럼 남성의 젖가슴이 유난히 볼록한 것도 일종의 병이다.…

과민방광과 요실금

주부 한모씨(38)는 최근 초등학교 3학년 딸과 함께 목욕탕에 갔다 망신당했다. 옷을 벗으며 요의가 느껴졌지만 화장실 가기 전 잠깐 체중계에 올랐던 것이 화근. 소변을 참으며 체중계를 보다가 어느새 뒤에 와있던 딸이 “엄마, 몇 킬로야”라고 묻자 ‘찔끔’ 소변을 지리고 만 것. 딸은 “엄마, 이게 뭐야”라고 소리쳤고 목욕탕…

젊은 사람이 숨이 찬다면…

25세 여성.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서 못 견디겠다며 병원에 왔다. 엑스레이와 심전도검사 결과 ‘이상 없음’. 미국 월스트리트의 32세 남성. 극장에서 표를 끊으려고 줄을 서 있다가 졸도했고 다음날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현기증에 가슴통증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왔다. 각종 검사에서 ‘이상 무’.…

만성폐쇄질환(COPD) 원인-증상

“나이 탓인데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겠지.” “담배를 끊으면 곧 괜찮아지겠지.” 흡연자나 고령자는 아침에 세수나 양치질을 한 뒤 기침이나 객담이 뒤따라도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이것은 ‘만성폐쇄폐질환’의 초기 증세. 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증세가 악화돼 ‘숨 못쉬는 고통’을 받다…

지나친 음주 엉덩관절 ‘삐걱’ 위험

《H그룹 정모이사(50)는 지난해 말 차렷자세 때 주먹이 닿는 부위가 아파 절룩대다 병원에 갔다. 의사는 술이 화근이라고 설명했다. 정이사는 주위로부터 ‘타고난 술꾼’이라고 평가받는 사람. 술 때문에 넙다리뼈(대퇴골)가 썩었고 이 때문에 관절도 망가졌다는 것이었다. 정이사는 곧바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정이사는 “수술 효과가…

게놈으로 본 남과 여 – 여성이 남성보다 강하다

‘상처받기 쉬운 남자, 보호하고 지키는 여성’. 다국적 연구기관인 인간게놈프로젝트(HJP)와 생명공학 업체 셀레라 제노믹스사는 2001년 유전자 지도를 공개하면서 “남성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여성보다 2배가량 잦다”고 발표했다. 남자가 성격 뿐 아니라 유전자적으로도 상처에 취약하고 여성은 잘 견뎌낸다는 점이 게놈 연구결과 밝혀진…

눈길끄는 ‘대안 섹스’…장애인-임신부 등 도움

미국의 한 통증치료 전문의가 척추 신경을 전기로 자극해 오르가슴을 유발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영국의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실렸다. 성의학자들은 ‘성행위 없이 오르가슴을 유발하는 장치를 개발했다’는 보도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성행위의 개념 때문이다. 성행위가 성기 삽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망년회의 계절…술자리 건강 지키기

H그룹 강모과장(38)은 지난주 병원에 급히 실려갔다. 거래처 사람과 술을 마신 다음날 갑자기 얼굴이 붓고 오렌지색 혈뇨가 나온 것. 응급실에서 피를 검사했더니 ‘급성 신장염’. 의사는 과음 탓으로 콩팥에 염증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과장은 “음주가 간이나 위 등 소화기에만 주로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었는데 온몸에…

백혈병 불치병 아니다…완치율 70%

“송혜교도, 이휘향도 백혈병으로 숨졌다. 혹시 나도….” TV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나 주요 배역이 백혈병으로 숨지는 사람이 많아 어지럼증이 조금만 있어도 ‘백혈병 공포’를 느끼는 사람마저 있다. 사실 TV 드라마는 ‘백혈병 인플레’일 정도. 그러나 국내 백혈병 환자는 5000명 정도이고 매년 1000명 정도 새로…

노인들의 성생활

사람은 몇 살까지 성행위가 가능할까?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의사는 “최근 85세 환자가 한 달 전까지 1주 두 번 관계가 가능했는데 이제는 한 번 밖에 되지 않는다고 병원에 왔다”면서 “80세 이후에도 성생활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른 병원에도 80대에 성기능장애를 치료받으러 오는 환자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척수 장애인들은..

성에 관해 잘못 알려진 상식 중 대표적인 것이 사고나 질병으로 척수가 손상돼 휠체어를 타고 있는 환자는 성행위와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 때문에 장애인이 결혼에 지장을 받는 것도 현실. 그러나 휠체어를 타고 있는 환자도 상당수는 자연스럽게 성생활과 임신이 가능하며 불가능할 경우 의사의 도움을…

당신의 수면상식은?

<문>아래 문항 중 맞으면 ‘○’, 틀리면 ‘×’ 하셔요. ①정상인도 졸릴 때 운전하면 헛것이 보인다. ②일반적으로 20대는 30대보다 잠을 덜 자도 된다. ③잠을 충분히 잤다면 약간 피곤해도 졸음운전의 위험은 없다. ④사자는 사람보다 잠을 많이 잔다.…

여성 심장병

해마다 어버이날에 어머니의 가슴쪽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서도 ‘가슴 안’ 건강은 무심코 지나친 자녀가 적지 않을 듯 하다. ‘여성의 가슴 건강’하면 얼핏 유방암을 떠올리지만 유방암보다는 심장병으로 숨지는 여성이 훨씬 많다. 통계청의 1999년 여성 사망원인 순위에도 유방암은 10위에도 끼지 못한데…

통풍의 원인과 주의할점

주부 한모씨(40·서울 양천구 목동)는 설 연휴 때 만난 친정 아버지(67)의 얼굴이 수시로 눈에 밟혀 요즘 울가망하다. 설 다음날 찾아간 경북 경산시의 친정. 과수원을 경영하는 아버지는 밤새 고통에 찬 신음을 토해냈다. 다음날 아침 꺼칠한 모습으로 “괜찮다”며 웃던 모습을 떠올리면 눈물이 ‘핑’돈다.아버지의…

사회 분위기가 강박증 키워

“한국인 모두가 병원에 가야할 정도는 아니지만 강박증세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 사회는 제 정신으로 살기 힘든 강박적 사회입니다.” ‘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올림 간)의 저자인 서울대병원 정신과 권준수교수는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이렇게 진단했다. 다음은 권교수가 소개하는 한국인의 대표적 강박증세.…

성/척수 장애인들은..

성에 관해 잘못 알려진 상식 중 대표적인 것이 사고나 질병으로 척수가 손상돼 휠체어를 타고 있는 환자는 성행위와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 때문에 장애인이 결혼에 지장을 받는 것도 현실. 그러나 휠체어를 타고 있는 환자도 상당수는 자연스럽게 성생활과 임신이 가능하며 불가능할 경우 의사의 도움을…

공황장애

‘쿵쿵쿵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눌려오면서 지난해 심장마비로 숨진 직장 상사의 얼굴이 떠오른다. 혹시 나도 이렇게 죽는 것은 아닐까. 현기증이 나면서 온몸이 땀으로 젖는다. 2주 전부터 사무실에서 다섯 번째 벌어진 일이다.죽음의 공포가 엄습하지만 주위의 동료들은 무심할 정도로 자기 일에…

수면 건강학/덜 크고…빨리 늙고…잠 못자면 보약도 무용지물

패션회사에 근무하는 서모대리(31·여)는 요즘 자신이 피로에 젖어 산다고 느낀다. 서 대리는 매주 3, 4일은 오전 3,4시에 잠든다. 오전 5시에 눕는 경우도 있다. 잦은 회식과 과도한 업무 때문. 더러 일찍 귀가해도 밀린 가사나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최근 매주 4, 5일은 아침에 1시간 조깅하면서 몸…

불임…절반은 남편 탓이에요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몇 년 전 39세 불임 여성이 이웃의 임신부를 납치해 살해하고 뱃속의 아기를 훔친 엽기적 사건이 일어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지만 불임 전문의 중엔 불임 여성의 심정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불임은 가임기 여성이 정상적 부부생활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