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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김구 회장,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

약사회, “약사법 개정 결사적으로 막을 것”

약국외 판매품목을 확대한다는 보건복지부의 방침에 대한약사회가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15일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이던 44개 품목을 약국 외에서도 살 수 있는 의약외품으로 분류키로 결정한데다 앞으로 약사법을 개정해 ‘약국외 판매’란 새로운 분류를 도입, 감기약, 해열제 등을 약국 밖에서도 살 수 있도록 할…

복지부, 44개 품목 발표… 감기약 등은 제외

까스명수·마데카솔 슈퍼에서 판다

이르면 8월부터 슈퍼나 편의점에서 박카스, 까스명수, 마데카솔 등을 살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이를 포함한 44개 품목(※표 참조)을 약국 이외의 곳에서도 팔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 품목은 현재 약국에서만 팔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 속하지만 약국밖에서도 팔 수 있는 ‘의약외품’으로 재분류된다. 의약외품이란 의약품에…

시민연대, “약사 기득권 유지 위한 미봉책”

일반약 슈퍼 판매 무산…당번 약국 활성화

감기약, 두통약 같은 일반약을 슈퍼에서도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결국 무산됐다. 대신 전문약, 일반약, 의약외품으로 나눠져 있는 약 분류체계를 재정비하고 당번약국을 늘릴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약사법은 약을 약국에서 약사에게만 살 수 있도록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약사법 개정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검토했다”며…

신현호의 의료와 법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

지역 미인대회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아름다웠던 수경(25, 가명)씨는 신춘문예에 당선될 정도로 글 실력도 좋아 작가로서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학교를 다닐 때부터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학업에 열중하고 싶다며 외국으로 돌연 유학을 가버렸습니다. 수경 씨는 충격으로 두문불출하며 술과 약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수경 씨…

전체 항생제 처방률은 52%로 낮아져

의원 6곳 중 1곳, 감기환자 80%에 항생제

동네 의원 10곳 중 약 한 곳은 감기(급성상기도감염) 환자에게 80% 이상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상기도감염는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라서 세균 감염이 특히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세균을 죽이기 위한 항생제 사용은 권장되지 않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 하반기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 작년 급성상기도감염 환자…

야외 활동땐 차단제 바르고 모자 써야

자외선-많이 쬐도 탈, 적게 쬐도 탈

햇빛 속의 자외선은 인체에 이로운 점이 많다. 햇빛을 많이 쬐면 우리 몸의 갈색지방이 활성화돼 지방을 태우게 되므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갈색지방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다.   또한 햇살은 비타민 D의 합성을 돕는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켜 골다공증 뿐 아니라 심장병, 다발성경화증, 파킨슨병 등을 예방한다. 뇌 인지능력을…

당뇨병-고혈압-비만 임신부도 영향

임신 중 발열, 자폐성향아 위험 2배

임신 기간 중 고열이 있으면 자폐성향아를 낳을 위험이 2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어바 헤르츠-피시오토 박사는 임신 기간 중 어떤 요인이 아이의 자폐성향 위험을 높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몇 가지를 조사했다. 첫 번째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462명, 여타 발달장애를 가진 136명, 정상적인 265명의 아이를…

감기와 비슷해도 더 아프고 목 못 구부려

훈련병 목숨 앗아간 뇌수막염은?

뇌수막염을 앓던 육군훈련소 훈련병이 해열제인 타이레놀 두 알만 처방받고 훈련을 계속 받다가 숨진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노 모 훈련병은 4월 23일 새벽 37.9도의 고열 증세를 보여 타이레놀 2정을 처방 받았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으로 후송됐다. 결국 패혈증 증상이 나타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던 노…

불안감 키우는 선정적 상업주의

‘미확인 폐렴’ 과장 보도 유감

미확인 폐렴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선정적 보도가 도를 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8명의 폐렴 환자 중 7명이 임산부였고 그중 한 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9일 언론이 이를 크게 보도하기 시작한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혹시 신종 유행병이 번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하는 우려를 가질만한 상황이었으니까. 하지만…

불안감 키우는 선정적 상업주의

‘미확인 폐렴’ 과장 보도 유감

미확인 폐렴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선정적 보도가 도를 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8명의 폐렴 환자 중 7명이 임산부였고 그중 한 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9일 언론이 이를 크게 보도하기 시작한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혹시 신종 유행병이 번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하는 우려를 가질만한 상황이었으니까.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발표, 다른 원인 조사 중

원인 미상 폐렴, “유행성 전염병 아니다”

11일 질병관리본부는 원인 미상의 폐렴이 유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한 대학병원에 입원한 폐렴 환자 8명 중 6명의 가검물에서 20가지의 병원체 존재 여부를 분석한 결과 한명에게서 감기 바이러스 중의 하나인 아데노바이러스 53형이 분리됐지만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폐렴과는 직접적 관련성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머지…

폐 섬유화 되돌릴 길은 없어

미확인 폐렴, 임산부에게 많은 까닭?

신종 폐렴의 정체를 조사 중인 보건당국은 “특정 병원체에의해 전염되는 병으로 볼 수 없으며 확산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전문의 등의 의견을 정리했다. ▽임산부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이유 8명의 환자 중 7명이 임산부였다. 임산부들이 아이들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바이러스 감염이…

환자 가족 “원인 몰라 불안”

정체불명 폐렴 환자 첫 사망

폐가 벌집처럼 단단해지는 정체불명의 폐렴 환자가 최근 임산부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 환자와 가족들은 원인을 몰라 불안감에 휩싸였지만 보건당국은 “일반인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해외연구에 따르면 의학적으로 임산부 폐렴의 30%가 원인불명”이라며 임산부들이 불안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오전 정체를 알…

노인에 많고 치료기간 길어져

우리나라 결핵, 소득 차이 없이 발병

더러운 환경에 영양이 부족할 때 많이 생겨 후진국 병으로 불려온 결핵 환자 발생이 우리나라에서는 나이 들수록 증가하고, 소득수준과 별 상관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7~2009년 ‘결핵’ 보험청구 환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결핵 환자는 20대 보다 60~74세 환자가 약 2배, 75세 이상이 약 3배였다. 소득 수준이…

발병부위 바이러스계통 유행시기 엇비슷

최근 유행 수족구병은 구제역 친척, 왜?

질병관리본부는 6일 법정전염병 수족구병이 급증하고 있다며 6세 이하의 아이가 가벼운 감기 증세를 나타내며 입 안이 헐거나 손발에 물집이 나면 병원에 찾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38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표본감시를 실시했더니 4월 17∼23일 전체 외래환자 가운데 수족구병 환자가 100명 중 0.45명으로 이전 주의…

으스스 찌뿌드드하다 ‘화장실의 콜’

변덕스런 봄 날씨 ‘설사 감기’ 유행

제약회사 임원인 A씨(50)는 최근 사흘 동안 ‘초주검’을 경험했다. 시도 때도 없이 ‘공격’하는 ‘설사의 반란’ 때문. 밀린 일 때문에 ‘기저귀를 차고 출근할까’라고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난생 처음 결근했다. 20여 년 동안 줄기차게 술을 마셔서 별명이 ‘폭탄주’인 A씨는 “혹시 간 때문?”이란 생각에 오후에 병원에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뜻밖의…

소화제-해열제-감기약 우선 고려

기재부, “일반약 약국 외에서도 판매 해야”

기획재정부가 감기약, 소화제 등 일반약을 약국 이외의 곳에서도 팔아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서비스 산업 선진화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을 확정 발표하면서 “구매 수요가 높은 소화제, 해열제, 감기약 등의 휴일, 심야시간대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식약청 조사…51% “항생제, 감기에 도움된다”

한국인 74%, 항생제 멋대로 끊어 내성키워

우리나라 사람은 대체로 항생제의 내성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한 행동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평가원은 26일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72%가 항생제 내성문제가 걱정이라고 답했다”면서 “그러나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도 몰라 내성을 키우고…

‘맞춤형 의료 및 약물 개발’ 실마리

“창자 속 세균 살피면 체질 보인다”

사람의 소화기에는 대략 500여 종류의 미생물이 있는데, 이들 미생물들이 네트워크를 이루는 유형이 3가지 중 하나에 속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람의 혈액형을 A, B, O, AB형의 4종류로 나누듯 사람의 몸속 세균 네트워크는 3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 독일 하이델베르크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의 페르 보르크 박사팀은 미국, 덴마크,…

심평원 분석결과, 약값 증가율 차이 없어

처방약값 줄인 의사, “인센티브 효과 없다”

환자에게 처방하는 약 값을 줄인 의사에게 절감분의 20~40%를 인센티브로 주는 ‘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 제도’인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 상반기 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2008년 하반기는 시범사업지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