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없는 병원 현실화?... "복귀율 30% 정도 그칠 것"

정부가 전공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을 철회했지만, 실제 전공의 복귀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형외과, 피부과 등 인기과 전공의들은 돌아올 수 있지만,이전부터 전공의 수가 부족했던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등 이른바 필수의료과의 인력난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4

"살찐 이들에게 적대적인 사회...비만 낙인은 오히려 부작용만"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쉽게 습관적으로 살 찐 사람들을 비판한다. 외모에 대한 무례한 지적들을 하면서 '니가 정신 차리라'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다. 혹은 '널 위한 거다'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분들이 알아두셔야 할 것은 그런 말들은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비만인들의 건강을 해친다는

생존율 낮은 난소암...출산 경험 없다면 더 주의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재발이 흔해서 여성암 중에서 사망률도 가장 높다. 특히 40세 이상, 불임이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가족 중에 난소암이나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 발생 위험이 크다. 다른 암처럼 난소암도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잘

'마음챙김' 건강에 무조건 좋아?... "명상 오히려 고통 줄 수도"

참선이나 요가, 명상, 마음챙김 등의 인기가 높다. 이같은 활동이 정신은 물론 육체적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한 연구에서는 이런 활동들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메사추세추병원(Massachusetts Gener

"로봇 무서워 사표 낸다"...종업원들 짓누르는 포비아

로봇과 함께 일해 본 직원들은 사표를 고려할 정도로 강력한 로봇 공포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호텔이나 레스토랑은 인력난 해결과 비용 절감을 위해  로봇 도입을 늘리고 있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이처럼 고용주들이 로봇을 더 많이 도입할수록 사업장 종

매년 나오는 헬리코박터균...제균치료 꼭 받아야할까?

건강검진에서 헬리코박터균 양성으로 진단을 받은 이들은 보통 제균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일주일 넘게 제균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다음해 건강검진에서 또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이들도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장 내에 존재

쏟아지는 낮잠, 새벽 코골이가 원인이다?

오후만 되면 졸리고 모든 일에 대한 의욕도 크게 떨어진다면, 수면습관을 점검해보는 게 좋다. 특히 밤에 자다가 숨을 쉬지 않는 ‘수면무호흡증’은 낮에 졸림증을 유발하며 심혈관질환, 고혈압과도 연관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9년 8만3000명에서 2022년

게임중독 이제 전류로 치료?... 전자약 효과 있다

전자약으로 게임 중독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 표면에 약한 직류자극을 흘려 보내는 방식으로 뇌 기능을 회복을 돕는 경두개 직류전기자극 치료법이 중독 증상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영상의학과 안국진 교수(공동저

쉰 목소리 2주 돼도 안 나으면?... 성대에 병 생겼을 수도

목이 쉰 상태가 좀처럼 낫지 않고 2주 이상 지속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병원을 찾아 성대 상태를 제대로 진단 받는 것이 좋다. 성대에 결절이나 용종(폴립)이 생기는 음성질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음성질환은 주로 가수, 교사 등 목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흔히 나타난다. 지속해서 고음 내려 힘

"매일 쓰는데" 일회용 컵... '이 병' 위험 높인다고?

방수용품이나 일회용품에 자주 사용되는 과불화화합물(PFAS)이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불화화합물(PFAS)은 탄화수소 중 수소가 불소로 바뀐 합성화학물질이다. 열에 강하고 물이나 기름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프라이팬, 종이컵, 식품 포장용지 등과 같은 생활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