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혹시나 했지만, 앞날 안보여"...대통령 담화에 싸늘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의대증원과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에 의료계는 싸늘한 반응을 보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공식적인 입장은 "입장 없음"이라고 소셜미디어(SNS)에 공표했다. 이유조차 말하기 싫다는 이유에서다. 방재승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홍준표 "대통령 대국민 담화 설득력 있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발표한 의료개혁 국민 대국민 담화 발표에 대해 설득력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대증원 2000명 고수에 대해 여당 일부에서 나오는 불만과는 다른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이날 홍 대구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늘 의료개혁에 관한 대통령의 담화는 충분

세계적 비뇨의학자, 국악에서 치유 비밀 찾는다

"음악과 소리는 인간의 감정을 울리는 힘이 있지요. 전쟁 나팔소리, 교회 찬송가, 나들이에서 만난 계곡 물소리 등을 생각해 보세요. 그렇다면 소리 속에서 사람을 치유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지도 않을까요?" 비뇨의학, 성의학, 면역불임학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중앙대의료원장, 명지의료원장 등을 역

윤 대통령 1일 대국민 담화... "의대 증원 경과 설명"

윤석열 대통령이 4월 1일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가진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1일 밤 10시35분쯤 언론 공지를 통해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

한덕수 총리 "5대 병원장들이 대화체 구성 도와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5대 병원장들에게 대화체 구성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일선에서 전공의 및 교수들과 늘 함께하고 있는 병원장들이 의료계 대화체 구성에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난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

안철수 "정부 의대 증원 재검토 해야"...여당서도 반대 목소리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의료계와 의대 증원 재검토 등을 포함한 의정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내놓았다. 여당 내부에서도 의대 증원 고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의사 출신인 안 위원장은 26일 오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방재승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장

전공의 면허정지 방침 혼선?...대통령실 "보류" vs 복지부 "미정"

정부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을 하루 앞두고 엇갈린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25일 연합뉴스는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면허정지 처분을 잠정적으로 보류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무기한 연기는 아니라는 조건을 달았다. 같은 날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25일 의대 증원에 반발해 현장을 이탈한

아이들 젤리 속에 대마 성분?...식약처 "국내 반입 차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국외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마 유사성분 함유 제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시킨다. 최근 외국에서는 대마인 ‘에이치에이치시(HHC), 티에이치시피(THCP)’와 대마 유사 성분인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HHC-O-acetate)’ 가 함유된 젤리‧사탕 등 제품 남용으로 인한

의협 "원점 재논의는 '0명 증원' 뜻 아냐...논의를 하자는 것"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정부에 의대증원 득실에 대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내놓았다. 의협 비대위는 21일 브리핑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책에 대해서는 강력히 비판했다. 다만 의협이 언급했던 '원점 재논의'가 증원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주수호 의협 비대위

고려대 총장 "비수도권 대학, 의사 육성 인프라 있는 지 의문"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비수도권 중심 의대에 많은 인원이 배분된만큼 인프라 구축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비수도권 대학이 과연 의사들을 육성할 만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