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정부가 심판 받은 선거...의대증원 등 원점 재검토"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내린 심판은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면서 "정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대한민국 의료를 파국으로 몰아 가고 있는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

의대교수협 "총선결과, 불통 심판한 것...대학이 의대증원 멈춰야"

22대 총선결과를 두고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독단과 독선,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11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성명서를 통해 전날 선거 결과에 대해 이같은 평가를 내놓으면서,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대학들이 의대증원 정책 중단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철수 "의대증원 1년 유예해야"...의정갈등 해결사 부상하나

제22대 총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분당갑)이 당선 직후부터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월부터 의정갈등 장기화로 각계의 불만이 높아지는 가운데, 의사 출신인 안 의원이 해결사로 부상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안 의

尹 "국민 뜻 받들어 인적쇄신"...의대증원 2천명에도 영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정부 인사들이 대거 사의를 표했다. 11일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얼씨구, 좋다" 관객 호응도 일품...명의가 펼친 우리소리 한마당

봄 날씨가 완연했던 6일 오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국내 의학계의 거목 김세철 중앙대 명예교수(78·현 이윤수·조성완 비뇨기과의원)가 펼쳐낸 우리 가락과 춤사위 한마당이었다. 비뇨의학, 성의학, 면역불임학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중앙대의료원장, 명지의료원장 등을 역임한 김 교

수도권 6600병상 새로?... "무분별한 증가 건보재정 파탄"

국내 의료시스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합리적 병상이용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은 지난 4일 '병상수급 관리제도에 관한 연구'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번 연구는 국내 병상 관리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병상수급 관리제도

'대표 목소리' 못찾는 의료계... "내부의 적 더 어려워"

의정갈등 장기화 속에서 의료계가 좀처럼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에 만남을 가진 뒤 내부 파열음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임현태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 "내부의 적 더 어려워"  5일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통령-전공의 대화 빈손?... 의정갈등 출구 못찾나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대통령실에서 만났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면담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짤

전공의들 "尹-박단 엉뚱한 결론 안내길...7대 요구사항 사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다. 이번 만남을 두고 전공의 내부에서는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다. 일단 협의가 어떤 방향으로 이뤄지는 지를 보고 향배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수도권 대형대학병원 교수는 "전공의들은 7대 요구를 대통령실이 받아들일 경

의대증원 타당한 숫자?... "복지부 약속대로라면 최대 500명 적정"

대통령실이 최근 의대증원과 관련해 숫자에 매몰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00명 유지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태도다. 다만 대통령은 의료계에 '타당한 숫자'를 들고 와달라고 주문했다. 그렇다면 과연 타당한 숫자는 몇 명일까? 최근 느리고 건강하게 나이드는 이른바 '저속노화' 개념으로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