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소세포폐암, 항체약으로 치료하는 시대 열릴까

드물게 발생하지만 치사율이 높은 소세포폐암에 새로운 면역 치료법이 등장했다. '임델트라(성분명 탈라타맙)'는 글로벌 제약기업 암젠이 개발한 항체 신약으로, 이렇다 할 치료 옵션이 없던 소세포폐암 환자들에 생존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암젠의 이중특

박스터, 올해 하반기 신장 관리 전문기업 ‘밴티브’ 분사

글로벌 의료기술 선도기업 박스터가 신설을 앞둔 신장 관리 및 장기 치료 전문 기업 ‘밴티브(Vantive)’의 사명과 로고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박스터는 신장 관리 및 급성 치료 사업부에서 새로운 신장 관리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기업명인 밴티브는 분사가 완료되

높은 신약 도입 장벽...‘코리아 패싱’ 우려 커져

글로벌 제약사들이 혁신 신약의 가치 보장을 놓고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정부가 중증 질환자의 보장성 강화에 공감하면서도, 정작 신약의 도입과 제도 운용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신약들은 한국 출시가 뒤로 밀리는 '코리아 패싱' 현상까지 부르고 있다.

국내 고혈압 환자 746만명 돌파...전체 인구 14% 수준

국내 고혈압 환자 수가 746만명을 넘겼다. 전체 인구의 14%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고혈압 환자 수는 746만6596명으로 환자 1인당 진료비는 17만5

장애 발생률 높은 다발성경화증 유형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은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가 자가면역세포에 의해 손상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탈수초성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알려졌다. 일단 수초가 손상되면 신경섬유를 통한 신경계 정보

골반 내진 검진 없이 자궁경부암 신속 진단기기 등장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새로운 진단법이 등장했다. 질 점막에서 세포를 긁어내는 골반 내진 검진 없이도 조기 진단이 가능해 검진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5일(현지시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로슈와 BD가 개발한 자궁경부암 신속 진단기기 2종을 최종

통증 없는데 소변에 피가?...방광암 막는 5가지 방법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통증 없는 혈뇨(피가 섞여 나오는 소변)’ 발생 시 비뇨의학과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 받아야 한다. 16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5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증가하는 국내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고자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을 제정해 발표했다. 국내 방광암 발생 위험

한국페링제약, 재무 전문가 김민정 신임 대표 선임

한국페링제약은 이달 1일자로 김민정 대표가 새롭게 부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민정 대표는 2021년 재무총괄 임원(상무)으로 한국페링제약에 합류했다. 지난 20년간 한국노바티스, 펜탁스 메디칼 코리아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 및 의료기기 업계에서 재무, 사업 개발, SCM, IT, 인사관리 등

다발성 경화증 신약 ‘오크레부스’ 국내 허가...연 2회 투여

일차 진행형 다발성 경화증 분야에 새로운 치료 옵션인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이 처방권에 진입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를 받은 약물로 평가된다. 16일 한국로슈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이 지난 13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

국내 암 사망률 2위 간암, 장기간 생존 전략 마련될까

전홍재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국내 암 사망률 2위인 간암(간세포암) 치료 전략에서 면역항암제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두 가지 면역항암제를 함께 쓰는 병용 치료법이 진행성 간암 환자에서 처음으로 4년간 생존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항암 치료 4년차 생존율은 기존 표적항암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