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현지조사 결과, 간호·의사 등급 부실기관 철퇴

차등수가 부당청구 274곳, 119억 환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사·간호사 차등수가를 부당 청구한 요양병원 274개 기관에 요양급여비용 119억원을 환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심평원은 2008년 요양병원 689곳 중 568곳(82.4%)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274곳(48.2%)에서 건강보험법령 의사·간호 등급 부실신고 내역을 적발하고 이같은…

전화나 직접 상담요법 효과 좋아

산후우울증 치료엔 ‘선배엄마’가 특효약

산후우울증 치료에 같은 증세를 경험했던 엄마나 전문가들과의 대화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허더스필드대학 제인 모렐 박사 팀은 418명의 산후우울증에 걸린 여성들을 8주 동안 1시간씩 방문해 문제점을 상담하고 인식 행동 치료를 실시했다. 6주 동안 우울증을 앓았던 산모들이 상담 등으로 6개월 치료를 받자 우울증이 40%…

美메이요클리닉, 심장병 위험도 낮아져

어르신, “자원봉사하시면 오래 사세요”

나이가 들어도 자원봉사를 하며 남을 돕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위험이 낮고, 더 오래 산다는 주장이 발표됐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자원봉사는 정신건강을 강화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 유대관계를 이뤄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풀어 나갈 수 있게 한다는 것. 자원봉사는 그래서 나이를 먹으면서 외로움을…

“폐암 등 5개 암 발병 유전자 변이 때문”

똑같이 술-담배했는데 넌 괜찮고 난 암에 걸려?

똑같이 술 마시고 담배를 피웠지만 어떤 사람은 암에 걸려 일찍 죽고 다른 사람은 건강하게 오래 산다. 왜 그럴까? 이는 2개의 유전자 변이 여부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슬란드 회사 ‘유전자 해독(deCODE genetics)’ 소속 과학자, 미국과 유럽 10개국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은 체내에서 피부암,…

심근경색 이후 한달 심장돌연사 조심

【시카고】심근경색을 일으킨 환자의 심장돌연사 위험은 과거 30년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아폴리스 재향군인의료센터 셀쿡 아다백(A. Selcuk Adabag) 박사와 메이요·클리닉 공동연구팀은 JAMA에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는 심근경색 이후 1개월 동안은 이 위험이 증가하지만 그 이후에는 심부전을…

[이성주의 건강편지]스티브 잡스의 도전

시련은 하늘의 선물

시련은 하늘의 선물 1983년 오늘은 미국의 애플 사가 ‘리사’라는 컴퓨터를 선보인 날입니다. 지금은 개인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윈도 화면을 보면서 마우스를 클릭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리사가 생기기 전에는 누구도 그런 것을 꿈꾸지 못했습니다.기억나시죠? PC를 쓰려면 diskcopy A: C: 등의 도스…

학회 논문에 언론 ‘떠들썩’…소독업체 “무슨 소리?”

국내서 20년 만에 빈대 발견됐다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리 소문 없이 ‘해외 빈대’가 유입돼 번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언론사들이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20년 동안 국내에서 사라졌던 빈대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앞 다퉈 보도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문제의 발단은 2008년 12월에 ‘대한기생충학회지’에 발표된 연세대의대 기생충학교실 용태순 교수의 논문이…

女 ‘도우며 버티기’ 男 ‘자기 갉아먹기’

굶주림에 남녀 뇌세포 전략이 다르다

배가 고플 때 여성의 뇌세포는 서로 도우면서 ‘버티기 작전’을 펴는 반면 남성 뇌세포는 배가 고프면 자기 다리를 먹는 문어처럼 자기를 갉아먹으며 스스로를 파괴하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굶주림을 더 잘 견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로버트 클락 박사팀은 굶주렸을 때 어떤 변화가 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72시간 동안 연구실 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