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 수포는 당뇨병 전조증상

【독일 드레스덴】드레스덴·프리드리히시립병원 피부과 다나 랑그너(Dana Langner) 씨는 다리에 생긴 수포가 단기간에 중증 염증을 동반하는 궤양이 된 남성 건선환자에 대해 Aktuelle Dermatologie(2008; 34: 135-142)에 보고했다. 연구팀은 “이 환자의 족부병변 궤양화 원인은 당뇨병이며, 수포가 나타난…

유니세프, “매년 50만명 임신-출산 합병증으로 사망”

가난한 나라 임산부 사망률, 선진국의 300배

가난한 나라의 임산부가 임신 또는 출산 중 사망할 확률은 선진국 임산부에 비해 300배, 갓난아기가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사망할 확률은 선진국 유아에 비해 14배 높다고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가 15일 밝혔다. 유니세프는 이날 세계아동현황(State of the World's Children)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산모와…

개를 내 자식처럼 키우는 이유 있다

개 키우면 사랑호르몬 펑펑

개를 키우면 부모가 자식을 돌볼 때 느끼는 사랑의 감정이 솟아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아주바 대학교 생물학과 마이호 나가사와 박사와 타케푸미 키쿠스이 박사 팀은 개를 키우고 있는 주인 5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개와 친밀감이 높은 주인에게서 부모가 어린 자녀를 사랑으로 돌볼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의 분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말초동맥질환 환자, “매일 6분씩만 걸어도 좋아진다”

다리가 저릴수록 매일 꾸준히 걸어야

‘팔다리의 동맥경화’라고 불리는 말초동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일 꾸준히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말초동맥질환은 팔과 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혈액내의 콜레스테롤 등과 같은 물질 때문에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환에 걸리면 다리가 저리거나 찌릿찌릿하기도 하고 힘이 없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달리기, 자전거타기, 정원가꾸기 등 효과

일주일 15분만 달리면 발기부전 뚝

일주일에 15~30분만 운동에 투자하면 중년 남성의 성생활이 활력을 찾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 연구 팀은 45~60세 남성 674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생활 양식과 성생활 사이의 관계를 관찰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30분 정도만 투자해 1000칼로리 정도를 소비하면 발기부전이 38%나 줄어든다는 사실을…

美연구진, 동물실험 통해 태아-성장기 관계 연구

“임신 중 술 마시면 아이 술꾼 된다”

임신 중 술을 마시면 자녀가 성장기에 술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주립대 스티븐 영겐톱 박사팀은 새끼를 가진 엄마 쥐를 대상으로 술을 섭취하게 한 뒤 그 뱃속에서 태어난 아기 쥐가 성장할 때 술 냄새에 얼마나 반응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태아일 때 술에 노출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성장기 때 술 냄새에…

공정위, 2천억 뿌린 7개사에 204억원 과징금

다국적 제약사, 온갖 방법으로 리베이트 제공

다국적 제약사들이 겉으로는 스스로 정한 윤리규정을 내세우면서도 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실제로는 국내 제약사 못지않은 많은 리베이트를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엠에스디(MSD), 화이자, 릴리, 오츠카 등 5개 다국적 제약사와 대웅제약, 제일약품 등 국내 2개 제약사 등 국내외…

[이성주의 건강편지]강마에의 모델

토스카니니가 악보를 외웠던 까닭은

토스카니니가 악보를 외웠던 까닭은 최근 음반가게에 갔더니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소개된 음악을 모은 여러 CD가 인기를 끌고 있더군요. 드라마에서 ‘강마에’가 모델로 삼는 지휘자는 이탈리아의 아르투르 토스카니니였습니다. 19~20세기 최고의 지휘자였던 그 토스카니니가 1957년 오늘 뉴욕에서 세상을…

야간 비행기 소음은 고혈압 위험 높여

작은 소음도 계속 들으면 심장발작 1.38배

집 밖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소음이 작더라도 이런 소리에 오래 노출되면 심장혈관질환, 심장발작, 고혈압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주장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작은 소음이라도 오래 노출되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스웨덴 연구진이 지난 주 미국 의학전문지 ‘역학’(Epidemiology) 저널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작은 소음이라도…

8개국에서 진행된 제 2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백혈병 신약 보수티닙, 임상효과 좋다”

차세대 백혈병 항암제로 주목 받아 온 보수티닙(bosutinib)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으로 치료가 안 되는 내성 환자들에게 효과를 발휘하면서도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임상시험에 의해 밝혀졌다. 와이어스 사의 보수티닙에 대한 제 2상 임상시험은 그간 한국, 미국, 러시아, 중국, 독일, 인도, 영국, 이탈리아 등 8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