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왜 나는 헬스클럽 등록 3일만에 ‘땡’일까?

헬스클럽에 등록해도 1주일에 한번 나갈까 말까 한 사람이 있는 반면 매일 꾸준히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차이는 사람마다 갖고 있는 운동에 대한 무의식적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 대학교의 데이비드 콘로이 박사팀은 200명의 대학생을 상대로 신체 활동에 대한 태도를 알아보기 위한 심리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테스트에서는 운동하는 사진

머리 나쁜 사람이 담배 피운다

흡연이 지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하쇼메르 병원의 마크 와이저 박사 팀은 지능지수(IQ)와 흡연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건강한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흡연유무와 IQ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에 한 갑 이상 피우는 흡연자의 IQ는 비흡연자보다 7.5 낮았다. 특히 18~21세 흡연자 IQ 평균이 94였지만 같은 나이의

눈앞 이익만 좇는 것이 뭘 몰라서라고?

왜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보다는 당장 편한 것, 재미있는 것만 좇을까? 많은 사람이 “뭘 몰라서”라고 설명하지만, 알면 알수록 장기적 이익보다 당장의 이익을 더 쫓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확한 정보가 주어질수록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한다는 통념을 뒤집는 연구결과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의 브래들리 러브 박사와

“일벌레 아내는 대부분 회사 그만둔다”

1주일에 60시간 이상 일하는 남편의 아내는 일을 그만두고 가사에 집중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주일 내내 일에 지친 남편이 집에서는 육아와 집안일에 신경을 쓰지 못하기 때문. 정신의학에서는 대체로 1주일에 60시간 이상 일하는 것을 ‘일중독’의 조건으로 삼기 때문에 가정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일벌레의 아내는 아무리 똑똑해도 가사에 매달릴

병원끼리 환자기록 공유하면 의료사고 ‘뚝’

우리나라에서도 정부가 개발하려고 하는 전자건강기록(EHR. Electronic Health Record)을 병원들이 공유함으로써 장차 의료진의 진단 과실로 인한 의료사고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미국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고든 스치프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EHR이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실수를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대한민국은 ‘잠부족 공화국’ 되려나?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종종 이렇게 묻곤 한다. “한국의 지하철과 버스는 이동 수면실인가요?” 출근과 등교 시간, 지하철과 버스에 탄 사람들은 대부분 눈을 감고 있다. 하루를 준비하는 명상이라기보다 졸거나 자는 사람들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자료에 따르면 2007년 한국의 노동시간은 평균 2,316시간으로 일본(1,772시간)보다 500시간, 네덜란드

“다이어트, 결국 섭취 총량이 문제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몸에 좋은 저칼로리 음식만을 찾는 사람은 이후 보상심리 때문에 더 빨리 배고픔을 느끼고 결국 다이어트에 실패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살을 빼려면 건강식에 집착하기보다 섭취 칼로리 총량을 신경 쓰는 게 낫다는 것이다. 미국 시카고대 아옐렛 휘시바흐 교수팀은 건강식을 먹을 때 포만감은 어떤 수준으로 느끼는지 알기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

가족 잃었을 때 60대 노인의 자부심 무너진다

자신을 존중하는 자부심은 20대부터 점점 올라가기 시작해 60대에 최고조에 이르지만 주로 가족을 잃는 상실의 아픔을 겪으면서 무너지기 시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바젤대학교 울리치 오스 교수팀은 1986년부터 2002년까지 16년 동안 25~104세 사이의 미국인 3,617명에게 스스로 느끼는 자부심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물어봤다. 사람들은 젊은 시

운동 전후 마시는 체리주스, 피로회복 빨라

마라톤처럼 거칠고 힘을 소진하는 운동을 하기 전후에 체리주스를 마시면 운동 후에 회복이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체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피토케미컬이 마라톤처럼 오랜시간 격렬한 운동을 한 뒤 체내에 쌓인 피로물질과 염증을 줄이기 때문.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교 글렌 호왓슨 박사팀은 런던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톤선수 20명을 대상으로 체리주스와 가짜

10대여! 밥과 빵만으로 사는 게 아니다

비만인 10대가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무조건 지방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탄수화물덩어리인 밥과 빵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효과를 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 의대 낸시 크레브스 박사팀은 심각한 비만인 10대 청소년을 두 그룹으로 나눠 13주 동안 서로 다른 식단을 제공하고 다이어트의 영향력을 평가했다. 한 그룹 24명에게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