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특집

치료제 급여기간 2년 더 확대…"골절 예방 위해 지속치료 중요"

확 넓어진 골다공증 관리 기준, 어떤 혜택 있길래

매년 10월 20일은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이 제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에서는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 자료에서도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약 50년 뒤 국내 64세…

블루투스 이어폰 이어 잇단 품질 논란에 '신뢰도 하락' 우려

“헬스케어 공든 탑 무너질라” 삼성전자, 이번엔 '갤워치 배터리 급방전'

야심차게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선언한 삼성전자에서 이번엔 스마트 워치의 배터리 급방전 문제가 터졌다. 앞서 블루투스 이어폰의 마감 품질 논란이 지적된 데 이어 또다시 삼성전자의 제품 완성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워치 7’을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이 제품 배터리가 비정상적으로 소모되는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출시한 버즈 3 프로 ‘품질 관리 미흡’ 지적 이어져

‘갤럭시 가락지’ 비판에 이어폰 품질 논란, 삼성전자 ‘홍역’

삼성전자가 제조·마감 불량에 대한 지적 끝에 신제품 ‘버즈 3 프로’를 사실상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18일까지 진행된 사전 판매 기간 구매하신 일부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제품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경우 가까운 서비스 센터에서 교환, 환불 등 적절한 조치를 받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기능·가격 모두 물음표

스마트반지라는 ‘갤럭시 가락지’에 소비자 반응 미지근

헬스케어 산업을 확대하겠다며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기대와 다른 디자인과 기능에 의문을 표하는 소비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갤럭시 링은 손가락에 낄 수 있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신제품 발표 행사 ‘갤럭시 언팩…

[藥인가 食인가...線넘는 건기식] ③ 소비자, 부작용 경계심 필요

건기식 무턱대고 먹으면 자칫 ‘독’ 될 수도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효능·효과를 부풀리는 광고에 소비자들이 수시로 노출되고 있지만 뾰족한 대응책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식품안전 당국이 허위·과대 광고를 철저히 걸러내지 못하면 사실상 속수무책인 게 현실이다. 따라서 건기식을 구매할 때 소비자 스스로 부작용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현명한 자세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특히 일부…

[藥인가 食인가...線넘는 건기식] ②과대광고 사라지지 않는 이유

건기식 '뻥튀기 광고' 판치는데 심의는 낮잠?

한때 서울 강남에서는 ‘포스파티딜세린’ 성분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청소년들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날개 돋힌 듯 팔렸다. 마침내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칼을 빼 들었다. ‘수험생 영양제’, ‘기억력 개선’, ‘집중력 강화’ 등과 같은 효능·효과를 내세운 광고 게시물을 점검하고 부당광고를 적발했다. 하지만 관련…

[藥인가 食인가...線넘는 건기식] ①질병예방·효과 광고 '봇물'

"비타민 6000배"... 이거 정말이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핵심입니다. 비타민C에 6000배가 들어있는 엄청난 성분 '아스타잔틴'이 눈을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거죠. '000'가 여러분의 눈을 지켜드립니다..." 40대 직장인 김모 씨(가명)는 유튜브에서 마주친 광고 영상을 보곤 고개를 갸웃했다. 평소 눈을 비롯한 육체 피로를 자주 느껴 영양제에 관심을 두었던 터라 영상을 유심히…

고령층·기저질환자 관리 필요...전문가들 "면역반응 낮추지 않아"

환절기 감염병 예방...‘독감·대상포진 백신' 동시접종 괜찮을까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4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돌아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시기에 심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해 고령층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면역체계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를 '면역 노화'라고 부른다. 이로 인해 고령층일수록…

인플루엔자 유행 지속 전망...투약 횟수 개선한 신약 20년만에 등장

소아 독감 치료, 항바이러스제 한알로 막는다?

올해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플루엔자 감염 유행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1N1)pdm09, H3N2, B형 Victoria)가 동시 다발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앞서 A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다시 B형에 감염될…

초기 증상 노안과 비슷 "조기 발견 어려워"...정기적 안 검진 필요

침침한 눈 그러려니 놔둬?…조용히 시력 뺏는 '이것'일 수도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옛말이 있다. 인간이 오감을 통해 받아들이는 외부 정보 중 75% 이상이 눈을 통해 들어올 정도로, 눈은 매우 중요한 신체 기관 중 하나다. 고령층은 눈의 노화, 노인성 안질환 등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기 쉽다. 이는 인지 기능 손상, 우울감 증가, 삶의 질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두 눈의 시력이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