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특집

[원격의료, 세계인의 삶 바꾼다] (2) 세계 주요 국가의 원격의료 제도와 현황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한국, 원격의료 후진국 전락

코로나19 펜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의 의료행태가 변화하고 있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의료비 부담이 큰 나라에서 주로 도입했던 비대면 진료 즉, 원격진료가 보편화되고 있다. 2020년 기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38개 국가에서 32개 국가가 원격의료를 시행하고 있다. 원격의료 범위와 조건은 각각 다르지만 80% 정도 국가가 법규에 의해, 혹은…

[원격의료 세계인의 삶을 바꾼다] (1) 한국 원격의료 현황과 장애물은?

코로나19로 빗장 열린 ‘원격의료’…한국은 여전히 규제중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크게 제한되면서 30여 년간 논의에 그쳐온 ‘원격의료’의 빗장이 풀렸다. 비상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된 원격의료플랫폼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사라질 운명 앞에 놓였다. 국민 4명 중 3명이 비대면 진료는 원하고 있다, 이는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각국이 이르면 1990년대, 늦으면 2010년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