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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박효순의 건강직설]

4월에 여름 날씨…기후변화 부메랑에 ‘건강 위기’

4월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때아닌 무더위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기상 이변이 13∼14일 양일간 벌어졌다. 4월에 7월의 날씨가 출현한 것이다. 이러다가 ‘잔인한 4월’ 목록에 폭염이 추가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최근 환경문제의 핵심으로 기후변화가 떠올랐다. 기온, 강수량, 일조량, 건습현상, 홍수 및 가뭄 등 기후조건의…

고온은 혈액 응고로, 저온은 혈관 수축으로 뇌졸중 증가시켜

“기후변화로 인한 뇌졸중 사망자, 한 해 50만 명 넘어”

2019년 한 해에만 세계적으로 50만 명 이상이 기후변화로 인한 뇌졸중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중국 중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뇌졸중은 이미 심각한 건강 문제이다. 전 세계적으로 장애의 세 번째 주요 원인이며,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말라리아로 매주 전 세계적에서 1만2000명 숨져

“추워도 안심 못해”…기후 변화로 ‘말라리아’ 확산 우려

기후 변화로 말라리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기상이변과 기온 상승으로 이미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기후 위기가 말라리아 퇴치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모기는 따뜻하고 습하며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는데, 지구 온난화로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골칫덩이 된 푸른꽃게...수은 함량 낮고 단백질 비타민 풍부

“이태리 꽃게가 온다!”…밥상에 오를 ‘푸른꽃게’ 영양은?

이탈리아에서 골칫덩이가 된 푸른꽃게를 국내 수산업체가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 안에는 밥상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푸른꽃게 사태는 이탈리아 동북부 베네토주에서 푸른꽃게가 조개 양식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여러 외신에 따르면 북미 대서양 연안에 주로 서식하는 이 꽃게는 몇 년 전부터 지중해로 유입됐고, 최근 몇달…

온열질환, 한랭질환, 곤충매개감염병 등으로 걱정·공포

‘환경염려증’도 존재… “지구온난화 때문에 불안해요”

몸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에 크게 불안해하거나 심각한 병에 걸렸을까봐 공포를 느끼는 상태를 '건강염려증'이라고 한다. 건강을 계속 걱정하는 사람처럼 기후변화에 계속 주목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환경염려증'이 있는 사람들이다. 실질적으로 지구 환경은 변화하고 있다. 기후위기 골든타임을 알리는 시계가 재깍재깍 울리고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해수면…

지속가능한 식습관을 위한 7가지 조언

지속가능한 식사는 우리 몸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장 적게 주며, 건강과 환경에 더 나은 식량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2021년 ‘네이처(Nature)’지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 생산에서 폐기 단계까지의 푸드시스템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떻게 재배되는지부터 운송, 포장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다.…

“이 햄버거는 지구를 파괴한다”…과연 도움될까?

패스트푸드 메뉴에 '우리의 선택이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고 경고하는 라벨을 붙이면 환경을 지키도록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 식량정책 전문가 줄리아 울프슨 교수팀은 한 끼의 식사가 기후변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림으로써 사람들이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선택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지…

극한의 더위 vs 추위, 사망 위험 높은 쪽은?

강추위가 몰려올 전망이다. 극한의 추운 날씨가 허혈성심질환, 뇌졸중, 심부전,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질환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극한의 더운 날씨도 마찬가지만 추운 날씨가 더 사망률이 높았다. 그 중에서도 심부전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원이자…

국민 63.2% "기후변화, 건강에 심각한 영향 미친다" 응답

“환경에 진심”…MZ세대보다 기후 더 걱정하는 60대 이상

국민 절반 이상은 기후변화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보다 고령층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예방의학회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 건강영향 인식도 조사' 결과다. 응답자 중 78.1%는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정부 정책에 동의한다고…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이 치매 원인

미세먼지가 00 원인?… 기후와 삶의 질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연 계절이 돌아왔다. 대기오염이 몸에 나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이것이 신경계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건강 의료 매체 ‘메드페이지투데이’가 소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매의 원인이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일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앤드루 다완(Andrew Dhawan) 박사 연구팀은 1990년부터…

"박테리아, 곰팡이, 습진...체온 조절서 피부역할 중요"

홍수·산불 자연 재해가 피부에도 ‘악영향’

전 세계적으로 홍수, 산불 등 극심한 자연재해의 빈도나 심각성이 피부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나 나왔다. 많은 피부 질환은 기후에 민감하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밴더빌트대 의료센터 에바 롤링스 파커(Eva Rawlings Parker) 박사 연구팀은 극심한 기상 현상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문서화 한…

숲이 사라지고 있다.., 1인당 60% 감소시켜 (연구)

지난 60년 동안 전 세계 삼림 면적은 8,170만 ha(헥타르, 1ha=10,000㎡) 감소해 1인당 전 세계 삼림 면적이 60% 이상 감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러한 손실은 생물다양성의 미래를 위협하고 전세계 16억 명의 삶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 생물다양성 및 기후변화 센터, 임업 및 임산물…

“지구온난화로 인도·파키스탄 폭염 가능성 30배 ↑”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로 3, 4월 인도와 파키스탄을 강타한 치명적 폭염이 30배 이상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기상관측(WWA)의 글로벌 연구팀의 긴급보고서를 토대로 과학 전문지 《네이처》가 보도한 내용이다. WWA는 극단적 기상현상의 원인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2014년 결성된 국제적 기상학자들의 비영리…

SK바이오팜 “작년 사회적 가치 1521억 창출”

SK바이오팜은 25일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 창출 실적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SK 주요관계사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2019년부터 매년 SV 전략을 수립·시행하고, 경제·사회에 기여한 가치를 수치화해 발표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521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신약…

[오늘의 건강] 꿀벌이 사라지는 이유와 보호 방안

‘세계 꿀벌의 날’…사라진 꿀벌 돌아오려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약하게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은 오전 한때 흐린 가운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매년 5월 20일은 국제연합(UN)이 생태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꿀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정한…

“알레르기 시즌, 더 길고 강력해질 것”…왜?

갈수록 알레르기 시즌은 길어지고 더 강력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원인은 인간이 만든 기후 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때문이다. 미국 앤아버에 있는 미시간대 연구에 따르면, 꽃가루 배출이 1995~2014년에 비해 금세기 말에 이르면 40일 가량 일찍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꽃가루가 어느 정도 줄어들기까지 견뎌야 하는…

[날씨와 건강] '흙의 날'…탄소 배출 줄이는 흙 살리기

기후 변화 늦추는 열쇠, 흙에 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매년 3월 11일은 '흙의 날'이다.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2015년 처음 지정했다. 생명의 원천인 흙은…

전 세계 젊은층 “기후변화 두렵고 무섭다” (연구)

전 세계 많은 젊은이들이 기후변화에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호주에서는 최악의 산불 사태가 발생했다. 한반도 면적의 85%에 이르는 숲이 불에 탔다. 미국 캘리포니아 역시 매년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다. 북반구의 여름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고, 2035년이면 북극의 빙하가 모두 녹아내릴 것이라는 관측도…

향긋한 커피 맛을 기후변화가 망친다고? 왜? (연구)

한 잔의 모닝 커피는 모든 시름을 잊게 한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 매력적이고 향긋한 커피의 맛이 예전과 같지 않다면, 그건 기후변화 탓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몬타나주립대∙터프츠대∙텍사스A&M대 등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다. 에티오피아가 원산지인 커피는 세계 50여 개국의 농장에서…

“지구 온난화는 인간 탓” 과학계 99.9% 동의

“지구가 아픈 건 인간 탓이다.” 지구 온난화는 인간의 잘못에서 기인한 현상이라는 것을 과학계 99.9% 이상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넬대 연구진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발표된 총 8만8125건의 연구를 검토해, 이 중 얼마나 많은 연구에서 인간의 활동과 기후 변화를 연관시켰는지 살피고 이에 합의했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정치인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