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지수 높을 때 불쾌감 낮추는 꿀팁 10
수도권과 영서지방 주민은 우산 챙겨서 나서야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영서지방에선 소나기 오는 곳 있겠다. 소나기 내릴 땐 돌풍 불거나 천둥, 번개 치는 곳 있겠으니 조심.
기상청은 오후엔 우박 떨어지는 곳도 있다면서 농작물, 비닐하우스 등의 피해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 15~20도, 낮 최고 20~29도로 낮에는 후덥지근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다.
☞오늘의 건강=오늘 같이 흐린 날에는 불쾌지수가 올라가기 십상. 불쾌지수를 계산하는 복잡한 공식도 보는 사람을 짜증나게 할 정도이다.
공식은 두 가지가 주로 쓰이는데, 둘 다 결과값은 비슷하다. 불쾌지수가 70일 때 사람은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고, 75~80인 경우에는 보통 기분, 80 이상인 경우에는 불쾌감을 느끼는데 요즘처럼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80이 훌쩍 넘는다.
불쾌지수가 높다고 해서 짜증만 내면, 오히려 짜증의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자신을 잘 관리하면 불쾌지수도 충분히 다스릴 수 있다. 아래 열 가지 가운데 몇 가지만 지켜도 심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①주위를 시원한 환경으로 만든다. 실내에 있을 땐 온도를 25~26도, 습도는 40% 정도로 유지한다. 시원한 소재의 기능성 옷을 입는 것도 좋다.
②스마트폰이나 PC 모니터 첫 화면 등을 가족이나 친구의 웃는 사진이나 즐거웠던 때의 사진 등으로 밝게 꾸민다. 스마트폰 벨소리나 컬러링 등도 밝고 상쾌하게 바꾼다.
③아침에 거울을 보면서 활짝 웃는다. “세상의 중심은 내가 아니다!” “내 잘못을 누가 신경 써?” 등을 독백하는 것도 좋다.
④운동으로 땀을 빼고, 물을 충분히 마신 뒤 샤워해서 상쾌한 몸을 만든다.
⑤잘 자야 한다. 잠을 설치면 짜증이 난다는 연구결과는 수없이 많다. 저녁에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책을 보다가 자면 좋다.
⑥잘 때 즐거운 일을 연상하며 웃으며 잔다. 이튿날 컨디션이 좋아진다. 자기 직전에는 스마트폰, PC 모니터 등을 멀리하는 것이 숙면에 좋다.
⑦과식하지 말고 적게 골고루 먹는다. 불쾌지수 심한 날에는 아침에 비타민제를 복용해서 몸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다.
⑧일부러라도 웃고 “고맙다,” “사랑한다,” “신난다!” 등의 말을 자주 하고, 지인이나 가족 등에게 이를 표현하는 메시지를 보낸다.
⑨일일이 따지지 않는다. 누군가를 설득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논쟁에서 이겨도 얻을 것은 거의 없다는 것은 ‘삶의 지혜’다.
⑩화나 짜증이 날 때에는 숨을 길게 쉰다.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도 좋다. 그럴 때뿐 아니라 1시간에 한 번 정도 호흡을 가다듬고 물 한 컵씩 마시면 몸을 상쾌하게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