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과기부 ‘IR52 장영실상’에 메디컬에이아이 심부전 진단 소프트웨어

지난 1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메디컬에이아이 조용연 그룹장, 권준명 대표, 이민성 그룹장, 한윤 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디컬에이아이]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메디컬에이아이의 심부전 진단 AI 소프트웨어가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은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신기술 제품과 조직을 선정하는 상이다. 1년 52주간 매주 1건씩 선정되며, 메디컬에이아이의 ‘에티아 LVSD’는 올해 제16주차 수상자로 선정됐다.

에티아 LVSD는 AI 기술로 심전도를 분석해 좌심실 수축기능 부전 가능성을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확증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정확도는 91.9%로, 기존 혈액 검사(정확도 72%) 대비 높은 정확도를 인정받았다.

에티아 LVSD는 심부전 여부 판단이 어려운 심전도 검사,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심초음파 검사, 정확도가 떨어지는 혈액 검사의 한계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초 내외면 심부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인정받아 현재 의료현장에서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며, 세종병원그룹 등 전국 병원과 검진센터에도 설치됐다.

메디컬에이아이 권준명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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