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의 고른 성장 속에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중심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가,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하겠다는 목표다.
1분기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 처방액은 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이는 국내 처방액 상위 10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또한 2분기부터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올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펙수클루 글로벌 진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펙수클루는 지난 2022년 국내 출시 후 1년 6개월만에 전 세계 24개국에 진출했다. 또 최근엔 중국에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임상을 신청했다.
최근 엔블로는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확보했다. 또한 최근 중미 최대 시장 멕시코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국내 출시 1년도 안돼 12개 국가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엔블로를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진출시켜 국산 최고 당뇨신약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나보타는 지난 30년 간 국내 보툴리눔 톡신 미용시장을 이끌어 온데 이어 치료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창재 대표는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실현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