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미리 알릴 수도? 모르면 손해인 119 서비스

긴급할 때 도움되는 비상서비스 3가지

119 안심콜 서비스는 사전에 등록한 사람이 119에 신고하면, 입력된 병력과 질환 등의 정보가 119 종합상황실 신고 접수 화면에 나타나며,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전달되어 신속한 현장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돕는 서비스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는 흔히 긴급한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119를 떠올린다. 그러나 국가에서는 119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로 노년층의 건강을 지원 중이다. 기반이 잘 닦인 서비스들을 바탕으로, 부모님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아보자.

1. 119 안심콜 서비스

119 안심콜 서비스는 사전에 등록한 사람이 119에 신고하면, 입력된 병력과 질환 등의 정보가 119 종합상황실 신고 접수 화면에 나타나며,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전달되어 신속한 현장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돕는 서비스다.

본인뿐 아니라 보호자, 자녀, 사회복지사 등의 대리인도 가입할 수 있고, 119 신고 시 등록된 보호자의 연락처로 알림이 가므로 응급상황을 빨리 파악할 수 있다. 가입은 119안전신고센터 누리집(www.119.go.kr)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개인정보,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입력하여 신청할 수 있다.

☞ 119안전신고센터 https://www.119.go.kr

2.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노인이나 장애인 가정에 응급 호출기, 활동량 감지기, 화재 감지기 등을 설치해 화재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만약 낙상이 많은 1월에 넘어져서 일어날 수 없는 상황에서 ‘살려줘’라고 외치거나 불이 나면 119로 자동으로 연결되고, 일정 시간 동안 활동량이 없으면 안부 전화를 하는 인공지능 케어콜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본인이나 대리인이 가까운 지역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하여 신청할 수 있다.

☞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신청기관 https://biz.dcare.go.kr/cm/servicePopup.do

3.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연령이 만 65세 이상인 경우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국가에서 지원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연령대별 접종 시기에, 폐렴구균 백신은 연중 접종이 가능하다. 건강 상태가 좋은 날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문의한 후 방문하여 접종 받으면 된다. 예방접종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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