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장 연임…부천-천안-구미선 신임 원장 취임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서울병원 전경 [사진=순천향대서울병원]
순천향대 신년 인사 단행에 맞춰 중앙의료원 부속 4개 병원의 수장이 새로 취임하며 저마다 향후 2년간 각 병원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

2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제26대 병원장에 산부인과 이정재 교수가 연임했다. 임기는 2년 동안이다.

연구부원장인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도 연임했으며, 신경외과 박형기 교수가 신임 진료부원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 외에도 전략기획실장에 안과 최경식 교수가, 진료협력센터장에 정형외과 천동일 교수도 각각 새롭게 임명됐다.

이정재 병원장은 “올해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탄생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면서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최고’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뢰받으며 재정적으로도 안정된 더 좋은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서울병원을 제외한 부천, 천안, 구미병원에선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엔 전임 신응진 원장의 뒤를 이어 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가 제13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문종호 병원장은 ‘환자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동시에 차세대 의학 연구와 미래 의료인 교육에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천안병원엔 신경과 박형국 교수가 22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박 병원장은 순천향 설립자인 고(故) 서석조 박사의 제자로, 병원 경영철학 역시 ‘나보다 남을 위하여’라는 스승의 가르침을 강조했다.

그는 “배려와 존중을 몸소 실천한 설립자처럼 ‘진정한 의미의 봉사자’가 되어 △새 병원의 성공적 개원 △중부권 최조정거점병원 완성 △순천향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등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구미병원엔 정형외과 민경대 교수가 제23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민 병원장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 최고의 경쟁력 있는 병원으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왼쪽부터 순천향대 이정재 서울병원장, 문종호 부천병원장, 박형국 천안병원장, 민경대 구미병원장. [사진=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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