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의사들이 로봇 유방암 수술 배우러 부산 왔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이번엔 호주 의료진에 로봇 유방암 수술법을 전수했다.

유방외과 김구상 교수 등 로봇유방수술팀은 지난 21일부터 호주 레이크맥퀘이리병원 외과의사 션 박 등 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수술법을 가르치고 또 수술 현장을 참관하는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구상 교수, 오경승 병원장. [사진=고신대복음병원]
션 박은 “교육 집중도가 높아 효율이 좋았고, 가르치는 교수님 열정에도 감동했다”고 했다.

교육을 주관한 김구상 교수는 27일 “의료선진국이라고 알려진 호주에서 의료진이 수술을 참관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면서 “로봇 유방절제술 분야의 한국 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로봇 수술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신대병원은 2020년 11월 30일 로봇 유방암 수술을 처음 시행한 후, 2년 10개월여 만에 100례를 돌파했다. 역대 가장 빠른 100례 달성이다. 특히 “김구상 교수가 지난 3/4분기 단일 수술건수 개인 집도 22회를 기록, 3/4분기 전국 1위에 올랐다”고도 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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