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 적응하기 힘드시죠?”

삼성창원병원, '인공와우 가족 모임 및 설명회' 개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삼성창원병원 이비인후과가 16일, ‘인공와우 가족 모임 및 설명회’를 열었다.

인공와우 이식술과 최근 동향, 정기적인 매핑(인공와우 소리 점검 및 조절)의 중요성, 효과적인 청각 재활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인공와우(cochlear implant)는 와우(蝸牛), 즉 귀 안쪽에 있는 달팽이관을 이식하는 청각 재활장치. 양쪽 귀의 청력이 너무 나빠 보청기로도 의사소통이 안 되는 환자에게 이식한다.

하지만 이식 수술을 받아도 한동안은 적응이 쉽지 않다. 이비인후과 서지원 교수는 참석한 환자들에 “인공와우, 적응하기 힘드시죠?”라고 묻고 “인공와우는 수술 못지않게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행사가 인공와우 이식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한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인공와우를 사용하며 궁금했거나 힘들었던 점, 유용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자리인 셈이다.

이번이 2번째. 4년 전 처음 열었으나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했다가 이번에 재개했다. 삼성창원병원 이비인후과는 19일 “인공와우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 앞으론 이 모임을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 했다.

[사진=삼성창원병원]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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