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美 편두통 치료 임상2상 환자 등록”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ABP-450’의 만성 편두통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서다. 2019년 대웅제약과 계약을 체결한 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에서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임상 2상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의 약 50개 지역에서 492명의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나보타의 만성 편두통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환자군은 저용량(150 유닛) 투약군, 고용량(195 유닛) 투약군, 위약군으로 총 세 집단으로 분류했다. 아울러 이번 임상 2상은 이온바이오파마가 자체 개발한 신규 주사법을 활용해 경쟁 제품 대비 적은 횟수로 투여할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의 환자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2024년 3분기에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온바이오파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편두통 치료 적응증을 확보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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