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 한국엑소좀학회 김완섭 차기 회장

한국엑소좀학회 김완섭 차기 회장(건국대병원 병리과) [사진=건국대병원]
건국대병원 병리과 김완섭 교수가 한국엑소좀학회(KSEV)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김완섭 차기 회장은 “2009년 설립한 한국엑소좀학회의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하는 시기”라며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재정을 보강해 엑소좀을 기반으로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더욱 많이 참여하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건국대 의대 병리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김완섭 차기 회장은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총무부장, 대한병리학회 기획이사와 세포이사, 산하 심폐병리연구회 ·분자병리연구회 대표 등을 역임했다. 올해부턴 한국엑소좀학회 수석부회장직도 수행했다.

한국엑소좀학회는 2009년 6월 엑소좀(세포밖소포체)과 관련해 최초로 창립한 학술단체다. 현재 4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2012년 국제세포밖소포체학회(ISEV)의 설립 과정에도 기여했다. 내년 ISEV 워크숍의 서울 개최를 계기로 ‘ISEV 정기 국제학회’의 한국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엑소좀이란 세포가 생성하는 50~200nm(나노미터) 크기의 신호전달물질로, 다양한 질환에서 진단용 지표와 ‘약물 전달체'(DDS), 치료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줄기세포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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