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 제어 선도연구센터 개소

현대의학 난제, 고위험 감염·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

순천향대는 지난 23일 교내 지역혁신관(BRIX관)에서 개최한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 제어 선도연구센터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사진=순천향대]
순천향대는 지난 23일 교내 지역혁신관(BRIX관)에서 개최한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 제어 선도연구센터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와 관련된 다양한 미생물군의 유전정보를 포함한 대상을 말한다.

순천향대는 올해 기초연구사업 선도연구센터 신규 과제에 MRC(Medical Research Center, 기초의과학 분야)가 선정됐다. 이에 대학 측은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 제어 선도연구센터 주도로 세계 바이오 분야 신성장동력 산업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출연금 94억5천만원과 충남도, 아산시, 천안시로부터 각각 7억원, 교비 35억원, 참여기업 3억원, 기업 현물 17억원 등 총사업비 170억원을 지원받아 현대의학의 난제인 고위험 감염·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대학에 구축된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와 대응 자금, 선행연구 기술을 이용해 마이크로바이옴과 호스트 유래 엑소좀 등 대사체 간의 신호 전달 및 전신 순환에 대한 메커니즘 규명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승우 총장은 “지역과 대학이 손잡고 기초연구와 원천기술 개발에서 임상과 상용화까지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완성해, 지역산업을 혁신하고 선도하는 연구센터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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