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에 뻑뻑한 눈, 5분 온찜질로 ‘촉촉’

[오늘의 건강]

건조한 겨울철에는 안구건조증을 겪기 쉽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춥고 건조한 겨울철, 난방까지 더해지면 눈은 금세 메마르기 쉽다. 뻑뻑함은 물론 눈에 모래알이 있는 듯한 이물감에 시야까지 흐릿해지면 일상 생활에도 큰 불편함이 생긴다. 피로감을 가중하는 안구건조증,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눈이 건조할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은 ‘인공 눈물’이다. 인공 눈물은 즉각적으로 눈을 촉촉하게 해주지만 일시적인 증상 완화만을 가져다주며 그 자체만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보다 근본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눈을 쉬게 하는 것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은 물론 TV를 보거나 독서를 할 때도 1시간에 10분 정도는 눈 휴식을 취해 보자. 이때 창문 너머 먼 곳을 바라보면 더욱 좋다. 또 실내 습도는 40~70%로 유지하고, 온풍기 등을 직접 얼굴에 쐬는 것도 피해야 한다.

눈 위에 따뜻한 수건을 올려 찜질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안구건조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5~10분간 눈에 올려두는 것을 하루 2~3회 하면 된다. 평소 수시로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낸 다음 눈 주위를 마사지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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