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항암제 프로젝트, ‘국가신약사업’ 과제 선정

이상준 현대약품 사장(왼쪽),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

현대약품은 자사의 합성치사 항암제 개발 과제가 국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3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R&D생태계구축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는 2개 이상 유전자의 비정상적 발현에 의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변이에 의해 생긴 암종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표적항암제 개발 기법이다.

현대약품은 이번 지원과제 선정으로 향후 2년간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을 받게 됐다. 2025년 상반기까지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KDDF 과제 선정을 통해 합성치사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기존 현대약품의 연구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약품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HDNO-1605(HD-6277)’ 등 항암제를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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