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골든타임 지키는 ‘이웃·손·발·시선’ 기억하세요

[오늘의 건강]

뇌졸중의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은 후유장애를 방지하고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부분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의 건강= 매년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의 위험성과 예방,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뇌졸중기구가 지정했다. 국내 사망원인 4위 질환인 뇌졸중은 고령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환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예측된다.

뇌졸중의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은 후유장애를 방지하고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의 골든타임은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약이 가능한 시간인 ‘증상 발생 후 4.5 시간 이내’로, 치료 준비 시간을 고려했을 때 최소 3시간 안에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따라서 재빠른 대응과 치료를 위해 평소 의심 증상을 알아두면 좋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이’ 하면서 웃지 못하거나 △양손을 앞으로 뻗지 못하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 등이 있다. 이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전화해 뇌졸중센터를 찾아야 하며, 증상을 쉽게 기억하기 위해 ‘이웃·손·발·시선’으로 외우는 것도 방법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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