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우울증 위험 낮추는 와인, 적정 섭취량은?

[오늘의 건강]

와인을 통해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얻으려면 적절한 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매년 10월 14일은 ‘와인데이’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10월 14일에 제례를 올렸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연인, 가족과 함께하는 순간에 분위기를 더하는 와인, 건강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레드와인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뇌에 쌓이는 유해한 플라크(찌꺼기)를 줄여줘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레드와인 외에도 베리류 과일과 견과류 등에 풍부한 레스베라톨은 노화를 방지하며 심장병 예방에도 기여한다.

또 스페인 나바라대학 연구팀이 55세 이상의 남녀 성인 5500여 명을 대상으로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일주일에 2~7잔 가량의 와인 섭취는 금주를 하는 것 보다 우울증 발병률을 32%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와인을 통해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얻으려면 적절한 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마시는 양에 주의하지 않는다면 와인의 장점은 모조리 사라진다. 하루에 여성은 1잔, 남성은 2잔 정도가 적정하며,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일주일 섭취량이 와인 한 병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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