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발견 중요한 유방암… “매달 자가진단 잊지마세요”

[오늘의 건강]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 이후 매달 거울을 보며 유방 자가 진단을 할 것을 권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 이른 새벽까지 강원영서와 경북북부에, 오전까지 강원영동에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20~24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매년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유방암 발생률을 낮추고 유방암 검진을 촉구하기 위해 한국유방암학회가 제정했다. 유방암은 1기 완치율이 98%에 가깝지만 4기에 발견되면 생존율이 3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유방암의 대표 증상과 자가진단법을 알아본다.

유방암은 호르몬과 식습관, 비만, 가족력, 환경적 요인 등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멍울, 비정상적인 유두 분비물, 유두나 주변 피부 변화 등이 있으며 원인 모를 유방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

주기적인 자가 검진과 정기검진도 중요하다.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 이후 매달 거울을 보며 유방 자가 검진을 하고, 35세 이후부터는 2년 간격으로 병원을 찾아 임상검진을 하고, 40세 이후에는 1~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만약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면 30세 이상부터 매년 전문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다음은 한국유방암학회에서 발표한 유방암 자가진단법이다.

1. 생리가 끝난 후 5일 이내에 거울 앞에 서서 유방의 전체적인 윤곽, 좌우 대칭여부, 유두와 피부의 함몰 여부를 살핀다.
2. 양손을 올려 유방의 피부를 팽팽하게 한 뒤 피부가 함몰된 곳이 있는지 살핀다.
3. 왼손을 어깨 위로 올린 뒤 오른쪽 가운데 세 손가락의 끝을 모아 유방 바깥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원형을 그리며 유두를 향해 천천히 접근하듯 만져본다.
4. 유두를 가볍게 눌러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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