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 아이센스와 협력으로 혈당관리 서비스 박차

연속혈당측정기에서 제공되는 데이터 본격 활용 예정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좌측)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우측)가 20일 협력 계약을 맺는 모습 [사진=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와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20일 연속혈당측정기 공급 및 데이터 연동 기반 혈당관리 서비스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부터 협력 방안을 논의한 양사는 올해 1월에는 만성질환 관리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는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케이센스 에어)의 공급, 확산, 디지털 혈당관리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활용 등이 포함됐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플랫폼 및 인공지능 역량과 아이센스의 바이오센서 전문성을 결합하게 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혈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고도화한 디지털 혈당관리 서비스를 올해 4분기 국내 런칭할 예정이다. 이미 케어센스 에어와 연동해 안전성과 편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용자 대상 당뇨교육, 올바른 연속혈당측정기 활용법, 병원 EMR 시스템 연동 등을 통해 의료진과 일반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는 병원 밖에서 환자 스스로 생활습관을 바꿔야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혈당의 흐름을 편리하고 쉽게 제시해 환자에게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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