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년 전통 ‘존슨앤드존슨’, 제약·의료기기 브랜드 통합 공식화

제약사업 부문 '얀센'서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으로 명칭 변경

존슨앤드존슨 새 기업 브랜드 로고. [사진=존슨앤드존슨]

135년 전통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이 브랜드 통합 계획을 공식화했다. ‘존슨앤드존슨’이라는 단일 명칭으로 의료기기 및 제약사업 부문의 브랜드를 통합해, 헬스케어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두 개 사업부 가운데 제약사업 부문인 ‘얀센’은 앞으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Johnson & Johnson Innovative Medicine)’으로 이름을 변경하게 된다. 하지만, 의료기기 사업부문은 계속해서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 명칭을 유지한다.

존슨앤드존슨 호아킨 두아토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사업부문 모두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어떤 회사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헬스케어 전 영역에 걸쳐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사업부문을 존슨앤드존슨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 것은 환자와 의료진이 우리 회사에 거는 기대와 신조에 충실히 부응하면서도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통해 헬스케어의 미래를 여는 회사의 독보적인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 이후 변화된 로고 및 색상, 폰트 등이 기업 자료와 제품 포장 등에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회사 글로벌 대외협력 담당 바네사 브로드허스트 총괄부사장은 “새로운 존슨앤드존슨 브랜드는 의료 혁신을 향한 접근 방식에서는 대담함을 고수하되 전 세계 환자들에 대해서는 진심을 다하려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반영한다”며 “한 세기 이상 의료 분야를 선도해왔다는 자부심을 근간으로, 과학적 역량을 더욱 활용해 인류를 위한 건강 증진에 힘을 쏟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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