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위한 임시주총 10월 23일 연다

2개 회사 합병후 셀트리온제약은 별도 합병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정식 합병 절차를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10월 23일 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합병 대상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이다. 셀트리온제약은 합병 대상에서 일단은 제외됐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핼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개 상장사를 거느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연구·생산을 담당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의 생산한 바이오시밀러를 각각 해외와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들 3개 상장사를 합병해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전략아래  8월초 미래에셋증권을 합병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말까지 합병을 완료하기 위한 제반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17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진행하기 위해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를 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종재, 촤원원경, 최종문 3인도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른 사업 목적 통합을 위해 △동물약품, 농예약품, 사료 및 사료첨가제의 제조 및 판매 △기업경영자문 및 시스템 컨설팅업 △전자상거래 및 시스템 컨설팅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완료한 후 셀트리온제약을 별도로 합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되면 셀트리온이라는 하나의 회사에서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의 개발, 생산, 유통, 판매가 이뤄지게 된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의 시장 경쟁력과 신규 사업 투자를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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