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산에 가면 만난다” 혼수설 잠재운 대배우 건강 비결?

영화 무대인사에 참석할 정도로 건강...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 다져

68세 주윤발 건강하다… 아픈 후 빠른 회복력 비결은?
지난 15일 홍콩에서 개봉하는 영화 ‘날 도박의 신이라 부르지 마’ 무대인사에 참석한 주윤발의 건강한 모습  _ 유튜브 영상 캡쳐 @TVBENews

혼수상태라고 전해진 주윤발은 건재했다.

지난 13일 중국매체 시나연예를 통해 주윤발이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과는 달리 주윤발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며 그의 건강 이상설은 가짜뉴스였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는 지난 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15일(현지 시간) 영화 ‘벌규아도신’(날 도박의 신이라 부르지마)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약 열흘만에 코로나19를 회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의 만남에 참여한 것이다.

1955년 출생, 68세의 나이에도 코로나를 거뜬히 이겨내고 건재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환갑이 넘어서도 매일 두시간 이상 달리기 운동을 하고 등산을 즐길만큼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평소에 늘 트래킹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즐긴다고.

나이가 들수록 규칙적이고 활발한 신체활동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운동은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만성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이다. 이는 심폐기관, 골격근, 인대, 신경계가 잘 기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질환을 예방해준다.

아프고도 거뜬히 회복.., 주윤발처럼 건강 회복력 높이려면

질병을 앓고 난 후 회복력은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하다. 회복력은 평소 체력이 좌우한다. 체력은 곧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다질 수 있다. 주윤발이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도 평소 운동을 즐겨 기초 체력이 좋기 때문으로 알려진다.

실제 60세 남성의 경우 주윤발처럼 하루에 두시간 이상을 달리는 것은 무리한 운동일 수 있다. 개인마다 각자 가진 신체적 특성이나 만성 질환 여부 등에 의해서 운동 능력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하게 운동할 경우 오히려 근육, 인대, 관절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장시간 지구력 운동을 하는 것은 자칫하면 심폐 기능을 손상시키며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WHO가 제시하는 나이별 운동법에 따르면, 60대 이상 노인은 일주일에 적어도 150분의 중강도 운동을 하거나, 75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또 한 번 시작하면 멈추지 않고 10분 이상 지속하는 것을 권고한다. 두 가지를 적절히 섞어 병행해도 좋다. 많이 움직인다고 해서 운동 효과가 뛰어난 것이 아니다. 60대 이상 연령은 하루 6000~8000보쯤 걸을 때 조기 사망 위험 감소 측면에서 가장 이상적이다.

◆ 기사 도움 : 최혜림 인턴기자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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