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양의 날’…바다 보호하는 생활 습관

[오늘의 건강] 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바닷가 쓰레기 줍기

최근에는 바닷가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을 넘어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Beach combing)’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매년 6월 8일은 해양보호 및 바다의 소중함을 기억하기 위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세계 해양의 날’이다. 해양의 날을 맞아 아름답고 풍요로운 바다를 지킬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실천 방안들을 소개한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매년 약 800만 톤이다. 이 쓰레기들에서 발생한 미세 플라스틱 조각들의 수는 더 어마어마하다. 문제는 해양 생물들이 이 미세플라스틱을 먹는다는 것. 그 말은 곧 우리의 식탁에도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된 해산물이 올라올 수 있다는 뜻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평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개인 텀블러, 장바구니 등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바닷가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다가오는 휴가철에는 바다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이때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쌓이면 바다에는 큰 부담이 된다. 최근에는 바닷가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을 넘어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Beach combing)’이 떠오르고 있다. 올여름 휴가에는 바닷가에서 비치코밍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물 아껴 쓰고 에너지 효율 높은 가전제품 사용하기

물을 아껴 쓰는 것도 바다를 보호하는 일 중 하나다. 세수나 양치를 할 때, 식재료를 손질하거나 청소를 할 때도 사용할 만큼의 물을 받아 놓으면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가전들은 그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은데, 이로 인해 바다가 산성화되면 해양 생태계도 흔들리게 된다. 따라서 가전제품을 고르기 전 반드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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