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기준보다 ‘5배’ 많은 환자 수… 독감 예방법은?

[오늘의 건강]

질병관리청이 파악한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는 유행 기준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5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가끔 구름이 지나가겠으며 제주 일부 지역에는 늦은 밤부터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오늘의 건강= 여름이 시작되고 더위가 찾아왔지만 인플루엔자(독감) 환자는 줄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매주 발표하는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21주차(5월 21~27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25.7명이었다.

이는 직전 주차와 동일한 수준이며, 동시에 질병청이 발표한 이번 절기 유행 기준(4.9명)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질병청은 최근 3년치 비유행기간의 추이를 분석해 매 절기 유행 기준을 산정한다.질병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사회적 접촉이 많아졌기 때문에 사람 간에 전파되는 질병의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사람끼리 전염된다. 감염되면 평균 2일 후에 기침, 두통, 오한 및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고 특히 38도 이상의 고열이 생긴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유증상자와의 접촉이나 사람 많은 곳 피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 필요하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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