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붓고 몸 가렵고…이럴 때 먹으면 좋은 식품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가 나쁜 식습관이다. 신장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의 노폐물 필터 공장인 신장(콩팥)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혈액에서 대사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의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면 만성신장질환을 일으킨다. 노폐물과 수분이 쌓이게 되면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 점점 다리 부종, 피로감, 구토, 식욕부진, 야간 빈뇨, 가려움증, 정신력 감소, 근육경련 및 신경 병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가 나쁜 식습관이다. 신장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 미국 정보통신 전문매체 ‘씨넷(CNET)’에서 소개한 신장 건강을 위해 자주 먹으면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

염증 완화에 도움주는 마늘 = 신장에 좋은 최고의 식품 중 한다.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고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화합물이 들어있다. 만성신장질환 환자에게 마늘에 들어있는 이 활성화합물이 신장 건강을 보호하는 데 처방약만큼이나 효과가 있었다.

항산화성부 풍부한 올리브오일 =항산화성분과 건강에 좋은 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오일은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킨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은 콜레스테롤 수치 및 심혈관계질환, 치매, 기타 몇 가지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이 많은 생선 = 생선에는 단백질이 들어있는데다, 참치나 연어와 같이 지방이 많은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다. 미국 국립신장재단 따르면, 오메가-3 지방은 혈중 지방 수치(트리글리세리드, 중성지방)를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만성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생선에 들어있는 인과 칼륨 수치를 잘 확인해야 한다.

칼륨 적은 양배추와 피망 = 영양가가 높은 양배추는 섬유질, 비타민 C와 K 등은 풍부하면서 칼륨과 나트륨은 적게 들어있다. 양배추와 마찬가지로 피망은 칼륨은 적게 들어있으면서 비타민 B6, B9, C, K에 섬유질까지 몸에 좋은 영양소는 많이 들어있다. 항산화성분 또한 들어있다.

크랜베리와 블루베리 = 크랜베리는 요로감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염증과 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산화성분도 들어있으며, 심장 건강 및 소화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블루베리도 항산화물질과 비타민 C,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염증을 줄이고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줘 만성신장질환 증상들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핵심 영양소 가득한 양파 = 양파는 비타민 B6와 C, 망간, 구리와 같은 중요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또한 암과 싸우는 데 도움을 주는 화학물질인 퀘르세틴(quercetin)과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유기황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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