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산업 총매출 125조원·종사인력 33만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1년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2021년 제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산업 매출은 125조1799억 원이고 산업 종사 인력은 33만명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같은 2021년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제품을 제조, 수입 및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매출(산업별, 유형별) △인력(산업별, 직무별, 전문인력) △연구개발(재원별, 사용별, 세부 산업별, 산업재산권) △해외진출(진출 유형, 글로벌 협력활동) 등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의 2021년 매출은 125조1799억 원으로 2020년 대비 9.1% 증가했다.

산업별 매출규모는 제약 부문 매출이 44조1599억 원(전년 대비 +7.6%)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장품 42조901억 원(+4.9%), 의료기기 38조9300억 원(+15.9%) 순으로 조사됐다.

제약산업 부문 품목별 매출은 완제의약품이 37조6242억 원(+18.0%), 원료의약품이 6조5357억원(-28.5%)였다. 합성 완제약품의 매출이 26조543억 원으로 전년도의 19조8192억 원 대비 31.5%퓨 증가했지만, 완제 바이오의약품은 11조5999억 원으로 2020년 12조697억 원대비 4/1% 줄었다.

2021년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총 33만2952명(+10.6%)이었다. 이중 화장품 종사자 수가 2020년 대비 9.1% 증가한 13만1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기 종사자 수 10만2636명(+8.9%), 제약 부문 10만180명(+14.3%) 순으로 조사됐다.

2021년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연구개발비는 2020년 대비 19.2% 증가한 5조7480억 원이며, 연구개발집중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는 4.6%로 나타났다.

산업별 연구개발비는 제약(3조6768억 원, +27.2%), 의료기기(1조3704억 원, +10.9%), 화장품(7008억 원, +0.9%) 순이며, 연구개발집중도도 제약 부문이 8.3%로 가장 높았다.

2021년 말 기준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 중 77.2%가 해외진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을 하는 기업 69.8%로 가장 많았고, ‘현지기업과 전략적 제휴’ 5.8%, ‘현지 단독 사업장 설립’ 4.1% 순으로 나타났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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