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철…식곤증 물리치는 방법 6

산책, 미스트, 대화 등

미스트를 뿌리고 있는 여성
미스트를 얼굴에 뿌리면 식곤증을 쫓아내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른한 봄철이다. 식곤증이 몰려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점심식사 이후 쏟아지는 졸음은 꽤 일반적인 현상이다. 사람은 24시간 주기 생체 리듬을 갖고 있어 수면 주기, 혈압, 체온, 호르몬과 같은 생리적 현상에도 리듬이 나타난다.

이 때 생체 리듬이 에너지 수준의 높낮이를 조절하기 때문에 졸음이 몰려온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닷컴’ 자료를 토대로 식곤증과 오후 피로를 덜어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가벼운 산책

햇볕을 쬐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몇몇 연구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가벼운 운동을 하면 피곤함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운동이 높은 에너지 레벨을 유지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감귤류 냄새 맡기

향기가 사람의 의식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업무에 집중하고 싶다면 감귤 냄새가 좋다. 책상 근처에 감귤류 계열의 방향제를 놓아두면 정신적 자극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물을 마실 때 레몬 한 조각을 띄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스트 뿌리기

학창시절 깜박 깜박 조는 학생에게 세수를 권하던 선생님을 기억할 것이다. 졸릴 때 차가운 미스트(화장수)를 얼굴에 뿌리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고 몸의 에너지도 되찾을 수 있다.

△동료와의 대화

점심식사 후 짧은 시간이라도 동료와 함께 얘기를 해보자. 대화는 생산성 유지를 위한 최적의 휴식이다. 이메일이나 사내 메신저를 이용하기 보다는 직접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

△점심식사는 가볍게

식후에 에너지 레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식곤증이라고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점심식사를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무거운 식사를 피하라고 조언한다. 이는 소화를 느리게 만들고 계속해서 몽롱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점심을 가볍게 하는 대신 간식으로 단백질 셰이크나 한줌의 견과류를 먹는 게 좋다.

△창밖 바라보기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이 인공조명 밑에서 일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정신이 맑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이다. 오후에 짧은 시간만이라도 창가에 앉아 먼 곳을 바라보면 졸음은 물론 눈의 피로도 덜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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